1년여전 비센티 팍스 멕시코 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이민개혁에 합의하고 당장 실현할 듯했다. 그런데 지금 당시의 계획은 완전히 죽은 상태다. 그러나 이민정책은 마냥 미뤄두고만 있…
[2002-09-20]한밤중 잠 깨이는 밤이면 도시의 소음마저 가라앉은 적막감 속에서 나는 한참동안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깊은 사색과 명상에 잠기곤 한다. 이제 삶의 현장을 비켜서 세상을 관조하는…
[2002-09-20]세상을 살다보면 꿈으로만 생각했던 일들이 실제로 현실로 일어난다. 간암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던 김현숙(39)씨가 지난 8월말 간 기증을 자원한 존 김(49)씨의 도움으…
[2002-09-20]한국 대통령 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LA에서도 대통령 후보 후원회 모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몽준 후보 출마 발표와 때맞춰 MJ 지지 모임이 발족됐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2002-09-20]위장전입 단속이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한 위장전입 사례가 횡행함에 따라 당국이 적극적 단속을 펴고 있다. 이번 단속은 특히 …
[2002-09-20]공산주의 국가로 통일되는 것보다는 자유주의 국가로 분단되어 사는 것이 훨씬 낫다. 6.15선언에 언급된 자주 통일이란 함정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잘 넘어야 할 것이다. 자유를 얻으…
[2002-09-20]50대의 교수가 술독에 빠졌다.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셔댔다. 막걸리를 마실 때는 작은 대야에 가득 담아 후루룩 비울 정도였다. 더 이상 학생을 가르칠 심신이 아니었다. 정…
[2002-09-19]소련이 붕괴되기 직전, 그러니까 고르바초프 시절이다. 자본주의 시스템 도입을 위해 크렘린은 소련의 젊은 엘리트들을 미국에 보냈다. 이들은 그런데 증권시장의 기본원칙에 대해 아무리…
[2002-09-19]일에는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 할 일이 있다. 먼저 해야 될 일을 고집 부리며 나중 하려고 하면 결과는 낭패일 수 있다. 이렇듯 우선 순위를 잘 구분해 먼저 할 일은 먼저하고 …
[2002-09-19]LA 한인타운에는 합창단도 많다. 금년 초 OC 아리랑합창단이 창단 한데 이어 9월에 첫 공연을 갖는 실내합창단, 대광동문합창단 등 금년에만도 새로 출범한 합창단이 7, 8개는 …
[2002-09-19]본국 신문 사회면을 보니 축구우상 ‘히딩크’의 고향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600달러를 내고 운전면허시험을 다시 받아야 하고, 여성은 상반신 완전누드로 결핵검사사진을 찍어야…
[2002-09-19]“월요일이면 교통체증이 더 심한 것 같다”는 게 보통 장거리 출퇴근자들의 느낌이다. 주말 이틀을 쉬고 나서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려면 ‘월요병’이 도지는 탓인지 프리웨이 교통체증이…
[2002-09-18]얼마 전 한국에서 친정 어머니가 오셨다. 지난 20년 동안 딸네 집에 서너 차례 다녀가셨는데, 이번에 오셔서는 ‘미국 사람’을 ‘미국놈들’이라 부르셔서 나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2002-09-18]내달 10월부터 70세 이상의 6.25참전 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키로 결정하였다는 공문을 보고 뿌듯했다. 그러나 미 시민권자는 제외시켰다는 것이다. 70세 이상의 살아있는 노…
[2002-09-18]얼마 전 매서추세츠주를 다녀오다가 조그마한 가게에 들렀더니, 주인 아저씨가 “경제도 나쁜데 또 전쟁이냐”며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걱정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조지 W.…
[2002-09-18]자본주의의 사회계급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다. 공산주의 사회는 ‘공산당원’과 ‘비당원’이다. 그런데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이면서도 사회계급이 다섯개로 나뉘어져 있다. 일종…
[2002-09-18]중국에서의 법적 결혼 연령은 남자 22세, 여자 20세이다. 그렇지만 인구팽창 억제책으로 중국정부가 결혼의 연령을 될 수 있으면 높이려고 해서 결혼도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2002-09-18]어느 날 한 소녀가 결혼반지를 주문하고 혼수로 이불을 주문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반지가 엄청 컸다. 이상히 여겨 심부름이냐고 물었더니, 약간은 겸연쩍어 하면서도 기쁜 얼굴로 …
[2002-09-18]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로 ‘백치 아다다’가 있다. 계용묵씨가 1935년 발표한 소설이다. 아다다는 마음이 그지없이 착한 여성이었지만 부모, 남편등 모든 사람에게서 천덕꾸러기…
[2002-09-17]10년전 일이다. 아버지 조지 부시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걸프전 승리 탓이었다. 민주당의 거물들은 당시 모두 대선 출마를 회피했다. 결과는 뻔해 보여서다. 한번 패배자로 낙…
[2002-09-17]앤디 김 후보에 청신호오는 11월5일 대선을 앞두고 뉴저지 우편투표를 통해 이미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가 30만 명을 넘어섰다.AP통신 등에 …
조현동 주미대사는 11일 재외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우편투표 도입·사전등록제 폐지 등 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이 불법 이민자의 강력 범죄로 전쟁터가 됐다고 규정한 애리조나의 접경 도시를 찾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