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벌어진 제34회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전력상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유럽에 진 후 패장인 커티스 스트레인지 감독의 작전실패가 패배를 불러왔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2002-10-02]이라크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선전포고를 두고 비판적인 의견들이 있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미국에서 살 사람들이 아닌 것같다. 9.11 다발 테러사건은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한…
[2002-10-02]서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9.11 테러 여파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위축됐던 경기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대 이라크 전을 선포하고 나서부터 이…
[2002-10-02]LA 교외 중산층 지역의 한 주부는 얼마전 가슴이 철렁했다. 느닷없이 어느 법률회사로부터 편지가 날아든 때문이었다. 읽어보니 바로 옆집에 사는 타인종 이웃이 변호사를 통해 보낸 …
[2002-10-02]사람의 속은 모르는 일이며 언제 어떤 변화가 밀어 닥칠지 아무도 예측을 못한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의 행실은 가슴 위에 잔디를 입힌 …
[2002-10-02]쥐 피해가 말이 아니다. 긴급 명령이 떨어졌다. 쥐가 도대체 몇마리인지 각 지역별로 파악해 그 피해를 막을 방안을 강구하라는 명령이다. 대통령이 한 지역을 선정해 방문했다.…
[2002-10-01]국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또는 가정적으로나 지켜야 할 예의는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한 대동소이하다고 본다. 의전의 유래는 중국에서부터 나왔다고 한다. 그것을 각 국가에서 그 나…
[2002-10-01]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높푸른 하늘, 맑은 공기, 천고마비의 계절이 되었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계절. 이 가을엔 연인을 만나야겠다. 연인은 사람도 될 수 있지만 또 …
[2002-10-01]며칠 전 한 교회에서 열린 사랑나누기 음악회에 참석하였다. 9명의 장애아들을 입양하여 키우는 한 미국인 가정을 격려하며 후원금을 전달하고자 하는 뜻깊은 음악회였다. 그런데 그 가…
[2002-10-01]해만뜨면 밥먹듯 보게되는 한국신문의 줄기찬 정치싸움판 기사를 대별하면 상대당후보 흠집내기이다. 국방의 최고 사령탑인 대통령이 될사람 아들의 병역문제 그리고 상대당의 집권중 부정부…
[2002-10-01]세상의 아침을 여는 새벽의 여신 에오스는 인간의 남성들과 자주 사랑에 빠졌다. 그 여신은 소위 ‘꽃미남’만 보면 홀딱 반해서 유괴도 서슴지 않으며 연인으로 삼았고, 그중 한명인 …
[2002-09-28]‘승부의 계절’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잠수함 투수 김병현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 줄까. 메이저리그(ML)에는 현재 김병현, 박찬호(텍…
[2002-09-28]국가보훈처는 한국 국적 소유자에게는 참전용사 증서와 함께 명예 수당을 지급하되 외국국적을 취득하여 국적을 상실한 사람에게는 증서 한 가지만을 준다고 했다. 국가유공자를 차별할 수…
[2002-09-28]10년 전 베를린을 거쳐 로마를 다녀온 적이 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독일 분단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 문은 관광지로 개방되었고, 주변엔 베를린 …
[2002-09-28]최근 들어 ‘리빙 트러스트’와 유언장을 만드는 한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새로운 현상이다.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가 깊어지면서 이민 1세들은 나이가 들고 이미 은…
[2002-09-28]부엌 창가로 무더위가 한풀 꺾인 부드러움 역시 살며시 들어온다.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가을이던가. 방학을 맞아 집에 있던 딸과 오랜만에 동네 입구에 있는 할인매장에 가기로 한 아침…
[2002-09-28]월드컵 4강의 축구신화로 인해 온 나라가 한마음이 되어 기쁨의 순간을 맛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매년 반복되는 주먹구구식의 땜질 복구에 수재민들의 울부짖음은 이제 분노로 이어지고…
[2002-09-28]영웅호걸은 여자와 술을 좋아한다고 살인면허 007을 지닌 제임스 본드도 이 두 가지를 매우 즐기는 수퍼스파이다. 본드는 정력적인 호색한이어서 한 영화에서도 틈만 나면 여러 여자와…
[2002-09-27]LA에 사는 80대 한인 할머니는 집에서 틈만 나면 공책에 글자를 채운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이 할머니는 불경을 펴놓고 처음부터 그대로 베껴 내려간다. 한 자 한 자 연필을 움직…
[2002-09-27]가을은 하늘은 높고 맑으며 말은 살이 찌는 달이다. ‘독서의 계절’이라면서 매년 가을이면 연례 행사처럼 신문 방송에서 아나운서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신간 서적을 소개하는 것을 보…
[2002-09-27]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마침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고금리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연준은 18일 이틀간…
내년 1월 1일부터 버지니아내 모든 공립 초중고에서 수업 중 학생들의 셀폰 사용이 제한되거나 금지된다. 버지니아주 교육부는 학교 수업에 장애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노린 총격 암살 시도가 또 다시 발생해 정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두 달 전 유세 현장에서 암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