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고 있는 동네이면서 너무나 모르고 있는 동네가 서울 인사동이다. 인사동은 그 옛날 인사동이 아니다. 지금 가서 한번 돌아보면 완전히 변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이…
[2003-01-07]정월, 그러니까 새해 첫달 초 하룻날 한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세배와 덕담(德談)이다. 세배는 웃어른에게 인사를 드리는 일이다. 세배는 조부모, 부모 그리고 친척 어른들,…
[2003-01-04]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가 나눔의 부족인 것 같다. 모두가 개인 이기주의와 집단 이기주의 속에 나의 것 우리의 것을 쟁취하고 지키기 위하여 투쟁하는 것 같다. …
[2003-01-04]먼저 노무현 16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두어가지 소원을 말하려 한다. 아직 대통령에 취임 전이나 그동안 당선자의 기자회견에서 예상했던 대로 다소 우려와 아울러 마음 든든함을 …
[2003-01-04]60년대 중반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내게 가장 신선한 경험은 영어를 공부하는 것과 펜으로 글씨를 쓰는 것이었다. 펜촉에 잉크를 찍어 알파벳 쓰기를 연습하면서 내가 더 이상 초등…
[2003-01-04]로즈퍼레이드는 화려하게 끝났지만 이민 100주년 기념꽃차를 출품하는 과정에서 한인축제위원회 총대회장 토머스 정씨와 주위 몇몇 사람이 보여준 독선과 무례함, 그리고 실종된 역사의식…
[2003-01-04]며칠전 집 근처에 있는 마켓에 들렀다. LA 한인타운에 직장이 있어 평소에는 퇴근 후 타운에서 장을 보았는데 마침 손님 접대할 일이 생겨 가까운 소형 마켓을 이용한 것이다. …
[2003-01-04]“당신은 비서나 가정주부를 하는 게 적임입니다” 1944년 모델을 꿈꾸며 블루북 모델링 에이전시를 찾은 마릴린 몬로에게 이 회사 책임자가 한 말이다. 1962년 데카 레코드…
[2003-01-03]이북출신의 박 선생은 요즘 큰 혼돈에 빠져있다. 6.25에 단신 월남한 그는 북쪽에 두고 온 가족을 마음속에 접어 간직한 채 거대한 피난민 대열에 끼어 부산까지 밀려갔었다. 일…
[2003-01-03]서울에 체류하는 동안 목격한 일이다. 강남 무역회관 앞을 지나는데 어디서 이상한 노래가 들려왔다. “이상하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노래가사 가운데 ‘미국놈’ 운운이 들어 있었…
[2003-01-03]연초에 우리는 보통 한해의 결심을 세우게 된다. 그 해를 무슨 일을 하면서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계획하고 자신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결심을 실행에 …
[2003-01-03]한국의 대통령선거는 재벌개혁 보다도 부정부패로 찌든 한국사회에 정의를 세우는 사회개혁을 우선 순위로 보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는 이회창 후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그동안…
[2003-01-03]금년은 우리 한민족이 미국 이주 100주년을 맞는 해다. 우리도 자신을 갖고 우리 문화의 전파 및 반만년 역사의 문화민족임을 알릴 필요가 절실한 때다. 우리도 이제는 미국 신문,…
[2003-01-03]행복하기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바램이며 염원이다. 우리는 누구나 다 행복을 추구하며 산다. 누구나의 삶이 행복을 추구하는 삶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정작 “당신은 행복하…
[2003-01-01]신의 영역이 인간으로부터 도전 받고 있다. 세상에 처음으로 ‘복제인간’이 탄생한 것이다.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을 창조했다. 1997년 복제 양 ‘돌리’가 …
[2003-01-01]임오년이 가고 양띠해인 계미년(癸未年) 새해가 밝았다. 돌이켜보면 2002년처럼 정신없고 바쁘게 움직였던 한해도 근래에는 없었던 것 같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주 한인사회 역시 …
[2003-01-01]정말 고맙다.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이 기적을 만들어냈다. 오랫동안 한국을 짓눌렀던 독재정치와 권위주의, 지방색에 찌든 정치 싸움,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정부패, 그리고 재벌위주의…
[2003-01-01]희망찬 새 아침이다. 맑은 새해 첫 날이 밝았다. 올해는 미주 한인에게 특별한 해이다. 이민 100주년을 맞아 웅비하는 모습을 주류사회에 한껏 자랑해야 할 한 해다. 안팎의 도전…
[2003-01-01]라엘: 당신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ET : 아주 멀리, 인간의 과학기술로는 도달할 수 없는 행성에서 왔다. 라엘: 프랑스 말을 할 줄 압니까. ET : 나는 지구상의 모든…
[2002-12-31]인생의 특징은 예상치 않은 일이 자주 일어난다는 점이다. 선거 당일 날까지 내년 청와대 안방을 자신이 차지하리라고는 노무현 자신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버지 후광 덕으로 백…
[2002-12-31]불법 총기 소지자들이 뉴욕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에릭 아담스(오른쪽) 시장이 제시카 티시 뉴욕시경(NYPD) 국장과 3일 기자회견을 열고 …
제이슨 미야레스 버지니아 법무장관이 2일 라우든 카운티 소재 스톤 브릿지 고등학교 락커룸 징계사건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건을 연방 당국(교육부와…
한때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로 불린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