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의 신문에서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려운 단어가 ‘우리’(we)라는 단어다. 한국 신문을 보면 그렇지 않다. 북한 상선의 북방 한계선 침투기사와 관련된 보도를 보자. ‘우리…
[2001-06-28]A씨는 최근 아내한테서 크게 혼이 난 적이 있다. 젊은 여자와 차를 타고 가는 자기 모습이 찍힌 사진이 집으로 날아왔기 때문이다. “근무 시간에 웬 엉뚱한 짓을 하고 다니느냐” …
[2001-06-28]"메이저리그 한국인 최고의 투수 박찬호와 일본인 최고의 타자 이치로 스즈끼(시애틀 매리너스)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 ESPN-TV가 인터넷상에 운영하는 메이저리그 팀별 …
[2001-06-27]지난해 한국의 한 일간지에 한 회사 간부의 생활을 기사화한 적이 있다. 기사의 제목이나 내용은 그 회사 간부의 투철한 직업정신을 미화하는 것이었으나 내게는 요즘말로 ‘엽기적’이었…
[2001-06-27]짧은 이민역사를 갖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한인들이 이민문학 면에서도 활발한 작품 발표와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자부한다면 나도 ‘우물안 개구리’가 될지 모른다. 대부분의 문학활…
[2001-06-27]"도대체 누굴 응원해야 하나." 지난 20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대 LA 다저스의 경기는 한인팬들에게 새 고민거리 하나를 안겨줬다. 박찬호가 선발…
[2001-06-27]이번 한인 가정상담소와 한인 청소년회관(KYCC) 합병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신문에 오른 반대의견을 읽으면서 상담소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직원으로서 느끼고 생각한 점을 이야기해…
[2001-06-27]내가 미국 온 지는 30년이 넘었고 지금은 자리가 잡혀 많은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나의 남편도 친목회와 골프클럽 등 많은 모임에 나간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회식을 하는 날이 …
[2001-06-27]김대중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인터뷰 했을 때였다. 호칭이 신경 쓰였다. 그래서 인터뷰 전에 비서에게 물었다. “대통령을 뭐라고 불러야 합니까” “대통령님이라고 부르십시오…
[2001-06-27]김대중 대통령은 골프를 치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청와대로 진군한 뒤 공직사회의 관심은 공무원들의 골프장 출입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느냐에 쏠렸다. 전임 YS가 공직자들의 …
[2001-06-26]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민족에 있어 최대의 비극은 분열이었고 최고의 가치는 통일이었다. 이 숙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민족사의 전통을 이어가며 통일국가로 바뀌어야 하는데 슬…
[2001-06-26]우리가 사는 세상은 외적인 모양 즉 외모를 중시하는 세상이다. 물론 아름답고 멋진 외모에 대한 열망은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외모는 타고 …
[2001-06-26]최근 한인청소년회관(KYCC)과 한인가정상담소의 합병에 관한 소식이 언론에 나오면서 이 문제가 1세와 1.5세·2세간의 가치관 차이로 비추어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15년전 이…
[2001-06-26]1995년부터 1998년 3년 동안 북한 주민 22만여명이 굶어 죽었다. 아사자 22만여명이라는 통계는 자존심이 강한 국가로 알려진 북의 외교부 부장관 최수혼씨가 지난 5월 16…
[2001-06-26]한해도 저물어 가던 1984년 12월 22일 뉴욕 지하철에서 전 미국을 흥분시킨 사건이 일어났다. 전문직 종사자인 한 백인이 푼돈을 달라며 협박하던 10대 불량배 4명에게 총격을…
[2001-06-26]민주주의를 유지하는데 드는 적정 비용은 얼마일까. 정답이 없는 것 같다. 선거에 들어가는 돈이 해마다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와 돈의 관계가 날로 밀착되면서 돈이 말해 주…
[2001-06-26]과테말라 민족은 키가 작고 마르고 의지가 강한 민족이다. 100명이 넘는 멕시칸 공장에 과테말라인 1명이 있다 싸움이 벌어져도 그 많은 멕시칸이 피한다. 핸드폰으로 부르면 다른 …
[2001-06-23]아! 6.25! 동방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 그 고요한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도 용감히 싸우다 산화한 님들이여!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여기 펀치…
[2001-06-23]영원히 곁에 계실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돌아가시기 이틀 전만 해도 모처럼의 오랜 통화에서 빨리 회복되셔서 이곳에 한번 다녀가시라고 했…
[2001-06-23]모처럼 한국에서 친구가 찾아왔다. 지난 3월부터 이메일로 “방문해도 괜찮으냐?” “한국 호텔을 잡아달라” 등 이런저런 얘기가 왔다갔다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계산하면 4…
[2001-06-23]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학자금 융자탕감 조치가 공식화되기도 전에 시행을 막으려는 치열한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2일 조지아 연방법원은 …
미주 최초 한인촌 파챠파 캠프(Pachappa Camp) 사진전시회가 오는 19일(토)부터 내달 27일(수)까지 40일간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오는 11월5일 대선을 30여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자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