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헌법은 가장 고치기 어려운 법의 하나다. 연방 상하원 각각 2/3의 동의가 있거나 50개 주 의회 2/3의 발의로 헌법 수정에 관한 회의를 열어 3/4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2006-08-01]바깥 세계에 비친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한마디로 모순덩어리다. 워싱턴 포스트가 일찍이 내린 정의다. 라이프스타일은 비(非)서구권 나라 중 가장 미국적이다. 그러면서 반(反)…
[2006-07-31]캘리포니아주 빅토빌이라는 하이 데저트 지역에서 LA로 출퇴근을 하다보면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놓은 도시의 모습을 교차하며 비교하게 된다. 구름이 머무는 곳을 지나 높은 산골 굽은 …
[2006-07-31]미술장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절대 믿지 말아야 하는 말들이 있다. ‘다락에서 그림을 발견했다’와 ‘할머니가 남겨주신 거다’그리고, ‘이 그림을 할머니 다락에서 발견했다’는 가장…
[2006-07-31]레바논 국경을 진격한 이스라엘 지상군이 헤즈볼라 전투원들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는 사이 지금 레바논에서는 엄청난 수의 민간인이 희생돼 가고 있다. 1만명이 넘는 외국인이 …
[2006-07-31]월드컵 16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독일 월드컵의 자동차부분 독점 후원업체인 현대자동차의 TV 광고를 보면서 한국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각 나라 선수들을 수송하는 …
[2006-07-31]‘미혼자녀 부모 만남 클럽’을 운영하다 보니 말에 대한 책임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미혼자녀들 인연을 맺어주기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결혼성사가 잘 되…
[2006-07-31]오래 전에 그 당시 LA 다저스 야구 팀 감독으로 재임 중이던 타미 라소다(Tommy Lasorda, 1927-)를 인터뷰 한 적이 있다. 20년 동안 다저스 감독으로서의 그…
[2006-07-29]아름다움을 찾아 나서는 일은 복잡한 일상에서의 탈출이다. 어릴 때 소풍가기 전날 밤 잠을 설치던 그런 설렘이 아직도 남아 있다. 벌써 화사한 꽃들이 만발하고 거므스레 물이 오른 …
[2006-07-29]성금이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실망에 빠진 사람들이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자연 재해로 하루아침…
[2006-07-29]지난주 상을 당해서 한국에 다녀왔다. 치매 기가 약간 있었을 뿐 건강하시던 시어머님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다. 문상객들이 ‘복 많은 노인’이라고 할만큼 호상이기도 했지만 당시 집…
[2006-07-29]구입한 물건을 환불이나 교환해주지 않아 손님과 업소가 마찰을 빚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어느 업소든 손님이 구입한 물건에 하자가 있다며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하면 …
[2006-07-29]비틀즈의 노래중에 ‘페이퍼백 라이터’라는 것이 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제 책 읽으실래요? 쓰는데 수년이 걸렸답니다. 한번 보실래요? 난 직업이 필요해요. 그래서 페이퍼백 라…
[2006-07-28]빌 게이츠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인터넷으로 인해 세계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런가? 그의 장미빛 예언은 여지없이 빗나가고 말았다. 오히려 언어…
[2006-07-28]“한미동맹은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다. 아예 없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옥세철 논설위원의 7월10일자 칼럼중의 한 구절이다. 미국이 원치 않는 남북통일을 위하여 한…
[2006-07-28]소위 ‘속설의 경제학’이란 말이 있다. 이론이 아닌 경험과 직관으로 경기흐름을 예측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장품 가게에서 빨간색 립스틱 판매가 갑자기 늘어나면 불경기 조짐이…
[2006-07-28]한인부동산 그룹인 제이미슨 프라퍼티사 대표 데이빗 이씨와 빌딩 관리회사 등이 이 회사 소유 건물 입주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제이미슨 프라퍼티사는 LA 최대 한인부동산 그룹…
[2006-07-28]최고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한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전사태로 남가주에서 수만 가구가 전기 없는 생활을 감수해야 했고, 수천 가구는 자그마치 5일째 전기가 끊긴 상태이다. 호…
[2006-07-28]은퇴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의 인생과 내가 걸어온 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은 우리의 가치관과 전통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이어 줄까 하는…
[2006-07-27]서봉수는 한 때 조훈현과 함께 한국 바둑계의 쌍벽을 이루던 인물이다. 70년대 초 19세의 나이로 당시 ‘한국 바둑의 국부’ 조남철 9단을 꺾고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특히 일…
[2006-07-27]시위 벌어지는 공공장소도 포함뉴욕주가 지하철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
지난 몇 년 간 급격한 물가 인상 등 영향으로 팬데믹 이후 주택 유지비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모기지 페이먼트를 …
미국인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반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