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경향이 있다. 1989년 11월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이나 그 후 불과 2년 뒤 소련 연방이 해체된 것이 대표적 예다. 극소…
[2003-11-25]한국에서 몇십, 몇백만달러 뭉칫돈을 갖고 오는 본국인들이 하도 가격을 올려놓는 바람에 우리는 변변한 가게하나 사기 힘들어졌어요. 미국까지 와서 빈부 소외감을 느껴야 하나요… …
[2003-11-22]’Nuclear North Korea’(핵 북한) 빅터 차·데이빗 강/컬럼비아대 출판부, 2003 탐색전으로 끝난 제1차 북핵 6자회담과 달리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으…
[2003-11-22]이제 며칠 후면 추수감사일이다. 그 날은 온통 미국 땅 전체가 칠면조 굽는 냄새로 진동을 하는 것 같다. 명절!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의 명절은 유난히 가족끼리 알콩달콩…
[2003-11-22]동화가 현실과 다른 것은 이야기의 절정이 곧 종결이라는 점이다. 못된 왕비에게 쫓겨나 난쟁이들 틈에 살던 백설공주도, 계모의 구박 속에 하녀처럼 살던 신데렐라도 왕자를 만나는 클…
[2003-11-22]1963년 11월22일 오픈카를 타고 달라스 시내를 질주하던 케네디 대통령은 암살범이 쏜 총에 맞아 즉사했다. 50대 이상 미국인들의 뇌리 속에는 40년 전 일어난 사건이 어제 …
[2003-11-22]백보현 /목사·남가주 호스피스 전도회 오늘도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마지막 길을 떠나는 환자의 병실을 찾았다. 그동안 위암으로 고생하시던 분인데 오늘을 넘기기가 힘든 상태라…
[2003-11-22]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문득 세월이 많이도 흘러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8살, 11살 된 두 딸의 손을 잡고 LA 공항에 도착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그 아이들은 모두 결…
[2003-11-21]요즘 한국에서 들려오는 ‘검은 돈’ 소식을 계속 접하다 보니 도적 이야기가 생각난다. 세 명의 도적이 많은 돈을 훔쳐 도망을 쳤다고 한다. 위험지역을 벗어난 후 한 도적이 제…
[2003-11-21]지난여름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앨러배머 주 대법원 청사의 십계명 돌판 사건이 지난주에야 최종 결말이 났다. 사건의 주인공인 로이 무어 앨러배머 주대법관은 일찌기 카운티 판사…
[2003-11-21]이민사기는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곁가지로 따라온 파행이다. 그런데 최근 테러 여파로 미국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유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 이 같은 비정상적인 위법사례가 빈발하고 있…
[2003-11-21]17일 주지사 취임선서와 함께 가주는 바야흐로 아놀드 슈워제네거 시대로 접어들었다. 3,300만의 인구를 가진 가주는 GDP로 따질 경우 세계 5위의 큰 나라일 뿐 아니라 첨단 …
[2003-11-21]장석정 교수, 일리노이 주립대학 안팎으로 유난히 혼란스러웠던 이 해의 끝자락을 보내는 이 시점에서 우리들의 마음은 감사절과 성탄절을 앞두고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다. …
[2003-11-21]김차옥/중앙대학교 객원교수 한국에서는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자금 문제로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정당도 정치자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국회의원만 하더…
[2003-11-20]LA의 한 한인이 며칠 전 서울에 사는 죽마고우로부터 거의 1년만에 e메일을 받았다. 친구는 ‘자이밴’이라는 처방약이 필요한데 서울에서는 구할 수 없으니 미국에서 알아봐 달라고 …
[2003-11-20]지금 LA 한인 사회의 은행 수는 10개에 이르고 있으며 앞으로도 2~3개 더 생길 전망이다. 이 정도 규모의 커뮤니티에서 한인 은행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현상인…
[2003-11-20]재외동포법에는 동포에 대한 정의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국외로 이주한자’로, 중국, 소련, 일본 거주 한국동포 300만은 이 법에 의하면 동포가 아니다. 쉽게 얘기해서 194…
[2003-11-20]이기영/본보 뉴욕지사 주필 사람은 각자의 얼굴 생김새가 다르고 사람마다 나름대로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제각기…
[2003-11-20]백두현 특집 1부 차장대우 자연보호단체인 시에라클럽의 창설자 존 뮤어는 우등생이었던 대학 3학년 때 ‘자연을 경험하겠다’는 로맨틱하면서도 약간 현실과 동떨어진 이유로 학업을…
[2003-11-20]‘담배로 보는 나이’-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신세대 유머의 제목이다. 연령에 따라 담배를 피우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10대는 숨어서 피우려 노력하고, 20대는 멋있게 …
[2003-11-19]뉴욕주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이 주 전체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가 뉴저지시티대학 연구팀(팀장 이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발표한 인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체인구는 118만명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
미국인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반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