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에서 23년 동안 청소부로 일해온 뉴요커가 있다. 그는 덥든 춥든 빠짐 없이 동네를 누비며 쓰레기를 거두어간다. 이제 그만 고된 청소 일을 접고 편한 일을 하라는 주위의 …
[2004-12-03]추수감사절을 터키 데이라고도 부르는 것을 들어보았을 게다. 해마다 미국 대통령은 관례대로 터키 한 마리를 추수감사절 직전에 사면해 준다. 다시 말하면 죽음이 금년 한해만은 면제…
[2004-12-03]지난 주말 LA타임스를 무심코 펴들었다가 1면에서 눈에 익숙한 한국이름을 봤다. 이미연이란 여성의 이름과 그녀 몰래 LA로 입양처리 됐다는 26세의 아들 이동구, 그리고 그가 생…
[2004-12-03]유난히 춥다. 찬바람이 매섭게 파고든다. 그리고 보니 벌써 12월이다. 한 해가 또 가고 있다. 2004년이 과거 속으로 잠기고 있는 것이다. 어김없이 등장한 구세군 냄비. 나눔…
[2004-12-03]말많던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 대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LA시 헌장 개정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기관은 한인…
[2004-12-03]얼마 전 중국 장춘의 길림 예술대학과 연길의 연변예술대학 초청으로 현대음악 개론 강의와 작곡 마스터 클래스를 가졌다. 길림예술대학에선 영어로 강의했지만 연변예술대학은 조선족에 설…
[2004-12-03]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의 두드러진 점은 도시 사람들은 대다수 케리를 지지하였고 시골사람들은 부시의 편에 섰다는 것이다. 출구조사에서 밝혀진 대로 부시를 찍은 사람들은 미국의 경제…
[2004-12-03]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미국의 일방주의가 강성화 할 것이란 전망이 점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부시 행정부의 온건파로 네오콘, 즉 신보수 강경세력을 견제해 온 파월 국무장관이 퇴…
[2004-12-02]빌라도는 예수가 십자가형을 받을 당시 유대의 총독이었던 역사적 인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그 빌라도가 조종사와 모종의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
[2004-12-02]해마다 12월이 오면 첫 번째로 빨간 옷을 입고 머리에는 빨간 모자를 쓰고 빨간 부츠를 신고 얼굴엔 하얀 수염을 탐스러이 붙인 똥똥하고 불룩하게 배가 나온 모습이 마음씨 좋은 할…
[2004-12-02]동양 고전의 대중화에 앞장선 도올 김용옥은 자기 이외에 모든 사람을 우습게 아는 사람이다. 제자들에게 큰절을 강요하는가 하면 인터뷰 온 기자를 무식하다고 면박을 줘 돌려보내는 기…
[2004-12-02]한 달이 지났나. 그래도 여전히 분은 풀린 것 같지 않다. 세상에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수퍼파워다. 초일류 국가란 말이다. 그런데 그런 선거결과가 나오다니. …
[2004-12-02]친일청산은 반드시 해야 할 과업인가. 해방 후 이승만 정부시절 한때는 일본노래를 부르거나 교사가 강의중 일본말을 사용해도 잡아가고 파면 당한 시절이 있었다. 친일파는 적국에 충성…
[2004-12-02]지난 11월30일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앞에서 민중연대, 통일연대, 평화로 가는 인천연대 등이 연합하여 동상을 송도의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으로 이전하라고 주장하며 반미시위를…
[2004-12-02]북한 인권법이 미국 의회를 통과해서 부시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새로운 법률로 발효하게 되었다. 이 법안의 골격이 탈북자의 미국 정치 망명을 허용하는 것이어서 탈북자에게는 합법적으…
[2004-12-01]아침 신문을 보니 몇 가지 예상했던 기사가 실려 있다. ‘한국경제는 몇 년 만에 겪는 최악의 상황’라는 빨간 위험 신호, 그리고 다음 줄에는 여유작작한 골퍼들의 모습과 함께 ‘불…
[2004-12-01]11월30일자 ‘한마디’ 란의 ‘어처구니없는 죽음’이란 글을 읽고 안타까운 마음에 한마디 한다. 이런 사고가 난 것은 물론 불미스러운 일임엔 틀림없다. 그러나 60만이란 군인…
[2004-12-01]“한국 소주 잘 팔리는 데 보드카 업체가 왜 배 아파 할까?” 소주가 ‘비어 & 와인’범주로 분류돼 판매되는 데 대해 보드카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대부분의 한…
[2004-12-01]인생에는 여러 크고 작은 선택의 기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선택은 결혼이라고 생각된다. 외국 속담에도 “거친 바다로 나갈 때는 한 번 기도하라. 전쟁터에 나갈 …
[2004-12-01]미국에 이민 와서 많은 단체모임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그중 나에게 가장 인상에 남는 모임은 남가주 한인 약사회 모임이었다. 우연치 않은 계기로 약사 공부를 하게 되었다…
[2004-12-01]한국 외교부 “우려 전달, 미 이민당국과 협의”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 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단속 역사상…
코리아타운 조형물의 현판이 원상복구됐다. 코리아타운위원회(위원장 박수철)는 지난 2022년 고 헨리 김(한국명 김상태) 전 위원장의 기여를 기…
미국 당국이 단속을 벌여 한국인 등 불법체류자 475명을 체포한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