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박이가 외눈박이 나라에 간 느낌!”- 영화·드라마 정품 DVD를 파는 타운의 한 업소 사장은 ‘고지식(?)하게 법 지키며 장사하기’의 어려움을 이렇게 토로했다. 의미를 곱씹…
[2004-12-01]12월이다. 백화점마다 인파가 넘쳐흐른다. ‘징글벨’ 노래를 들으며 샤핑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이다. 크리스마스 캐롤 가운데에서도 한해가 지나는 것을 가장 실감나게 하는…
[2004-12-01]들녘에서 풍년가가 들려오면 마음까지 넉넉해진다. 풍년·흉년이란 오직 농작물에 한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작물이나 창작물이 풍성한 양으로 생산되어도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다…
[2004-11-30]미국에 오래 살면서도 영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이 있다. 영어를 잘 할 수 있다면 미국생활은 훨씬 자신감에 찰 수가 있을 것이다. 고객들, 종업원, 또 전문가들과…
[2004-11-30]최근 금강산 관광의 활성화를 위하여 한국 정부는 남북 협력기금에서 40억원을 출연하여 인솔교사 1,300명을 포함, 2만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금강산 관광을 시킬 것이라고 했다.…
[2004-11-30]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 중 혹시 ‘본-어게인 크리스찬’이 있는가. 한, 두 사람이 눈치를 보다가 손을 들었다. 그것도 마치 죄인이라도 되는 양. 질문이 바뀐다. 그러면 아는 사…
[2004-11-30]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몇 주간 미국의 주요 언론은 끊임없이 선거 이야기를 실었다. 이 이야기들은 괴롭고 안타까운 것들이다. 왜 그럴까? 존 케리가 졌기 때문이다. 케리를…
[2004-11-30]지난 19일자 한국판에서 향로봉 감전사고 기사를 읽었다. 감전으로 한 장교가 희생이 되었다는 기사였다. 그 사고가 너무나 어처구니없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선 대학을 나왔다…
[2004-11-30]지금 세계는 어느 때 보다도 정치적 경제적인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엄청난 격동기에 들어서고 있다. 첫째, 미국과 구라파의 힘 겨루기로 달러화와 유로화의 보이지 않는 전쟁(?)…
[2004-11-27]남가주의 FM 래디오 방송에서는 벌써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고 있다. 머릿속‘체감 달력’으로는 아직 2004년의 중반이 되었을까 싶은데, 어느새 연말이다. 시간이 쏜살같이 달…
[2004-11-27]지난 달 주님의 영광교회는 10여 년간 남가주 일대 한인 1.5∼2세 영어목회를 운영해온 오이카스미션과 손잡고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전담토록 하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담임…
[2004-11-27]최근 서울대 특례입학 폐지 관련기사를 보고 너무 기가 막혔다. 그 기사를 보면 공무원들만 국익을 위해 일을 하고 일반 회사원들은 국익을 위하여 일을 하는 것이 아닌 …
[2004-11-27]최근 들어 대다수의 미기업들은 소비자를 세분화하는 추세인데, 특히 여성 소비자중 부머 맘, 사 커맘등을 따로 주요고객으로 구분하여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2004-11-27]조지아주 애틀랜타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내소를 찾아 제일 먼저 묻는 말은 “타라농장이 어디지요”라는 것이다. 지난 1987년 본보에 연재된 ‘세계 영화기행’ 시리즈의 한 작품인 ‘…
[2004-11-26]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암흑기는 아마 조선 영조 치하였을 게다. 조선조 최장 집권기간인 53년 동안 영조는 금주령을 엄중하게 집행했다. 술꾼들을 발본색원하지는 못했지만 술 먹다 걸…
[2004-11-26]러시아의 대표적이고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세인트 피터스 버그 필하모닉이 얼마 전 디즈니 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연주회에서 이 오케스트라와 인연이 깊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
[2004-11-26]나즈막한 야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는 산호세 지역은 나무 한 잎 떨어지니 천지는 가을이다라는 중국 이자경의 시문이 떠오르듯 이미 가을의 끝자락에 들어선 듯싶다. 청송들이 나란히 자…
[2004-11-26]동문회, 송년회, 망년회 등 본격적인 파티시즌이다. 최근 비시민권자가 음주운전 중 사고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라도 이를 폭력성 범죄로 볼 수 없으므로 추방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2004-11-24]미국 대통령 선거 후 LA 한인사회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는 사건은 한미은행장 경질 사건이다. 은행의 예금, 대부 거래자가 30만 명에 달하고 그 가족들까지 생각하면 이 은행에…
[2004-11-24]북한을 방문하면 굉장히 신경 쓰이는 것이 하나 있다. 김일성과 김정일을 어떻게 불러야 되느냐의 호칭 문제다. ‘수령’이라고 부르기에는 어색하고 ‘장군’이라고 부르기도 거북하다. …
[2004-11-24]한국 외교부 “우려 전달, 미 이민당국과 협의” 4일 조지아주 현대차-LG 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 단속 역사상…
코리아타운 조형물의 현판이 원상복구됐다. 코리아타운위원회(위원장 박수철)는 지난 2022년 고 헨리 김(한국명 김상태) 전 위원장의 기여를 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 단속 정책기조 속에 시민권 시험에 합격한 영주권자까지 이민 단속의 대상이 돼 체포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