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타고난 천재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천재는 없다고 보는 편이 올바를 것이다. 모차르트가 30대 후반에 죽었지만 그 많은 곡들을 작곡할 정도라면 가히 신동이라고 부를 수…
[2004-10-30]푸른 잎 사이사이로 하늘이 파랗게 살짝 드러나 보인다. 한켠으로 발그라니 오렌지색을 띠면서 감잎이 물들기 시작했네. 벌써. 아직도 감들이 많이 달려 있는데, 올해에는 빨리 단풍이…
[2004-10-30]후드득, 후드득, 지붕을 때리는 빗줄기가 밤새 자장가를 들려주었다. 비가 오자, 메마른 산야에 우두커니 버티고 있던 나무들이 환호하며 춤을 춘다. 아사 직전의 대지는 푸르름을 선…
[2004-10-30]나의 어린 시절 꿈은, 빵집 주인이었다. 그 꿈은 바로 케이크에서 비롯되었는데,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 혹은 뭔가 축하해 줄 좋은 일이 있는 날 가족들과 함께 케이크를 가운데…
[2004-10-30]10월20일 경제 섹션 3면에 ‘24세븐 자판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김영일씨의 기사가 나간 뒤 본보 경제부 전화는 거의 마비됐다. 64세에 큰 힘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자판기…
[2004-10-30]북한 정세가 개선이 안돼 주민들의 대규모 엑소더스를 자아낼 기색이 농후하다. 그래서 미국은 이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북한인권법을 만들었다고 본다. 환영할 만한 조치다. 미…
[2004-10-30]‘우리들의 백남준’이 얼마 전 신작’존 케이지에게 바치는 헌사’ 퍼포먼스 및 ‘메타 9.11’ 신작 발표를 가졌다. 9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투병 중인 그는 어눌한…
[2004-10-30]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내가 군대에 갈 때만해도(또 옛날 얘기하네) 애인이 제대할 때까지 3년을 못 기다리고 달아나는 여자들이 적지 않았다. 1960년대 로맨틱한 발라드 풍…
[2004-10-29]언젠가 데일리뉴스에 난 기사이다. 교정국에서 훌륭하게 근무하고 있던 여자 간부가 15세 난 외동아들에게 칼로 난자 당해 죽은 끔찍한 사건 이야기. 아들의 친모인 이 여성은 오로지…
[2004-10-29]가을이 깊어 가는 10월. 비온 뒤 하늘이 말끔히 개었다. 더러운 것들이 다 씻긴 듯 기분 좋은 가을날이다. 이제 이민 100년사에 우리도 약속을 지키며 바르게 사는 법을 배울 …
[2004-10-29]오하이오, 펜실베니아, 플로리다주의 ‘주가’가 막판에 급등한다. 대통령 당락을 결정짓는 최대 격전지니 그럴 만도 하다. 대통령 선거인단은 오하이오 20명, 펜실베니아 21명, 플…
[2004-10-29]LA한인타운이 미주에서 한국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LA한국 문화원에 가면 한달에 한번 한국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고 윌셔가 갤러리에는 한국 화가들의 작품 전시회…
[2004-10-29]대통령을 선출한다. 연방의회 의석이 결정된다. 부시냐, 케리냐.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는가, 민주당이 승리하는가. 이 모든 게 결정된다. 9.11 이후, 그러니까 테러전쟁 이후 처…
[2004-10-29]LA 한인회는 해외 한인들의 한국 내 법적 권리보장을 내용으로 하는 재외동포법 제정을 한국 정부에 요구하는 범커뮤니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인회는 또 필요성을 조목별로 지적…
[2004-10-29]인내, 근면, 성실은 아시아 태평양계 이민자들의 중요한 삶과 성공의 철학이다.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우리가 경제적인 웰빙을 성취하기 위하여 필요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2004-10-29]“이번 대선은 오하이오에서 결정된다.” 선거를 닷새 남겨 놓은 요즘 점점 많은 정치 평론가들이 하는 이야기다. 1%라도 표가 많은 승자가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미국 시스템에서는…
[2004-10-28]미국의 특징은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는 자유와 평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부유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미국이 잘 살게 된 원인은 국민과 지도자들의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이라고 생…
[2004-10-28]미국이 세계최강의 군사력으로 이라크 후세인의 정규군을 섬멸하고도 게릴라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에도 불리한 영향을 주고 있다. 그…
[2004-10-28]인간은 누구나 태어나 살다가 나이가 들면 죽음을 맞게 된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생로병사,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인간도 병들고 늙고 죽는 것이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
[2004-10-28]여론조사에 먼저 눈이 간다. 케리냐. 부시냐. 박빙의 접전. 대권향방에만 관심이 쏠린다. 그러다 보니 누가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지도 모를 지경이다. 왜 이토록 미국의 대선…
[2004-10-28]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임지영 (주)즐거운 예감 한점 갤러리 대표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민경훈 논설위원
황의경 사회부 기자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영화 수필가 
연방하원의원들이 지난 10일 연방상원 문턱을 넘은 임시예산안을 표결하기 위해 53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12일 집결했다. 이날 밤 연방정부 셧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브라잇 MLS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버지니아에서 싱글 …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