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리 집 김치냉장고 계기판에 붉은색 불이 들어오면서 “점검”을 하라는 글자가 경고음과 함께 반짝거렸다. 김치 냉장고의 겉은 새것처럼 멀쩡했지만 그 기계의 속을 알 수 없…
[2012-09-19]가을 하늘빛이 청명한 지난 토요일, 부모님을 모시고 코러스 축제를 다녀왔다. 그 동안은 주차문제도 있고 공간도 비좁아 행사에 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러나 …
[2012-09-18]요즈음 뉴스를 통해 고국의 통합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을 보면 한심한 생각을 저버릴 수가 없다. 후보 마다 1위를 선점하기 위해 설전을 다하는 마당에 당 지도부는 안철수…
[2012-09-18]천근만근 몸뚱아리 땅으로 스며들듯 가라앉아 눈감고 하는 생각 길어질까 불안하다 하늘을 침대삼아 햇살을 이불삼아 들려오는 바람소리 자장가 되어 잠이 들면 얼마쯤 지났을까…
[2012-09-18]본명인 박재상보다 싸이(Psy)로 더 잘 알려진 “강남 스타일”의 주인공이 금요일 오전 NBC의 투데이 쇼를 석권했다. 싸이와 백댄서들은 물론 네 명의 쇼 진행자들마저 그 특유의…
[2012-09-16]내가 교육위원으로 있는 버지니아주 훼어팩스 카운티의 학생 수가 계속 증가해 5년 전에 비해 1만6,000명 이상 늘었다. 올해 만해도 3,600명 이상이 늘어 전체 학생수가 18…
[2012-09-14]뉴욕에서 미 동부한인 친선 탁구대회가 열렸다. 총 24개 팀, 120여명이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에서 모여 치룬 규모 있는 대회였다. 우리 워싱턴 팀은 15인승 …
[2012-09-13]-정운복 박사 출판기념회에 다녀와서 얼마 전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한국을 다녀왔다. 그런데 마침 그 주일이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때라 아침에는 어머니 장례에 수목장(樹…
[2012-09-13]영웅선읍(英雄善泣, 영웅은 눈물 흘릴 때와 장소를 안다)은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熱河日記)』에서 말하는 눈물론(울음론)이다. 남자가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
[2012-09-12]작금에 독도 영유권 문제로 한국 언론이 꽤나 야단들이다. 그러나 규모나 영향 파급에 있어서 나의 생각으로는 독도 문제는 소위 전투(combat)급 정도이고, 중국과 고구려 문제는…
[2012-09-12]한국 역사상, 보수 인사들의 공헌은 놀라운 것이다. 그들은 오늘이 있기까지 한국의 기틀 수호, 헌정 질서 확립, 국가의 발전, 국민의 전통 문화 꽃피우기 등 각 분야에 걸쳐 견인…
[2012-09-11]모든 국가들에게 해당 되겠지만 특히 한국인이 요즘 입버릇처럼 되새기게 되는 말이 있다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데” 란 푸념의 말일 것이다. 교계, 교육계, 산업계, 언론계, 체…
[2012-09-11]묻지 마라/내가 비가 되어 내리는 까닭을/비처럼 너에게로 흐르고 싶은 마음// 열 여덟 살 파랑새/캠퍼스로 날아가고/홀로 남은 둥지에 비가 내린다// 너 없이도 때 되면 밥 …
[2012-09-11]많은 세탁소들을 탐방하면서 업소 주인에게서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협회에 회원가입을 하게되면 어떠한 혜택을 받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것이 냉소적인 반응인데 이…
[2012-09-08]독도에 또 다시 막가파 사무라이 망령이 독사보다 독한 독설로 평화의 독도를 핥으려고 승냥이 송곳니 갈며 훈도시*에 게다짝을 딸깍거리며 식인종의 근성으로 다가온다. …
[2012-09-08]대나 밀뱅크(Dana Milbank)는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로 언젠가는 미국 언론계의 최고의 상인 퓰리처상을 받을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치 칼럼만이 아니라 워싱턴 스케…
[2012-09-08]한 달 전 둘째의 학교로부터 편지를 하나 받았다. 내가 보낸 수표를 경리 직원의 실수로 두 번 입금시킨 것 같으니 내 은행구좌를 잘 확인해 보라는 것이었다. 어떻게 같은 수표를 …
[2012-09-07]지난 8월 12일 70억 지구촌을 울고 웃게 했던 런던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런가하면 바로 며칠 전에 장애인 올림픽(Paralympic)이 바로 같은 자리에서 개막되…
[2012-09-07]뉴욕에서 미 동부한인 친선 탁구대회가 열렸다. 총 24개 팀, 120여명이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에서 모여 치룬 규모 있는 대회였다. 우리 워싱턴 팀은 15인승 …
[2012-09-06]60년대 후반에 태어난 2세들은 3세를 키우고 있다. 무척 빠른 세대 변화 속에 한인사회 역사도 오늘과 내일이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사회 변화도 우리 사회와 같다. 미국 학…
[2012-09-05]경제·낙태·불법이민 등 충돌바이든 고령논란 재점화백악관의 주인 자리를 두고 4년 만에 재대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버지니아의 유명 샤핑몰인 타이슨스에서 백주 대낮에 명품업체가 남녀 혼성 6인조 강도들에게 털리는 마치 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페어팩스 카…
백악관의 주인 자리를 두고 4년 만에 재대결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은 첫 대선 TV토론이 지난 27일 열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