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출신 제44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2008년대 카리…
[2011-12-11]서투르지만 한국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을 보면 대견스럽다. 문법이 틀리고 존칭어가 합당치 않아도 이해하고 웃는다. 지난 달, 메디케어 처방약 플랜 점검을 위하여 시니어 센터…
[2011-12-11]일생 동안 어느 정당에 속하기는커녕 투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필자는 정치를 논할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들어도 마땅하다. 반면 어느 당이나 특정 후보에 대한 호불호의 편견이 없기 …
[2011-12-11]작년 6월에 로턴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었다. 모녀로 보이는 두 명의 여자가 피를 흘린 채 죽어 있었던 것이다. 특히 피해자가 한국인이라는 사실로 인해 더 교포사회의 관심…
[2011-12-11]우리 집 큰 딸아이가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첫 번째로 한 말이 “엄마, 대학에 들어오니까 한국말 하는 아이들하고 한국말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따로 따로 갈라져서 그룹이 만들어 …
[2011-12-09]샤핑센터 주차장 딱딱한 이방의 바닥 하얗게 무리지어 빵부스러기를 쪼고 있는 도시에 온 갈매기들 서로의 가슴에 철썩이는 향수 애써 외면한 채 부리다툼을 해가며 쪼…
[2011-12-09]최후를 맞는 얼굴 모습은 이 지구상 인구 수 만큼이나 다양하다. 출생은 고통과 기쁨으로 시작되고, 삶은 전설을 남기며, 죽는 종착역에서의 미소는 아름답다. 생사(生死)길에 제 몸…
[2011-12-09]벌써 한 해의 태양이 저만큼 기울어졌는가에 대해 놀라면서 지나간 달력을 들쳐본다. 휴우 한숨소리 내쉬며 한 장 남은 달력을 넘기면서도 어린 아이처럼 무엇인가 즐거운 일이 다가올 …
[2011-12-09]요즘 취업이민으로 영주권 신청을 한 사람들의 걱정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에 하원에서 국가별 취업 영주권 발급 숫자 제한을 철폐하는 법안(H.R. 3012)이 통과…
[2011-12-08]강물이 흘러가듯 시간이 흘러가고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신묘년(辛卯年) 토끼해도 서서히 역사의 한편으로 물러가고 있다. 모든 것이 떠나가는 계절, 시간의 강물 소리가 들리는 듯하…
[2011-12-08]요즈음 고국의 뉴스를 접하다 보면 안철수 신드롬은 백만인의 밥그릇이 족히 될 듯싶다. 국민들은 지금의 정치권에 희망을 접고 무언가 변화를 바라는 욕구가 팽창해 있는 찰나에 안철…
[2011-12-07]아버지와 아들 사이엔 친함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부자유친은 동양윤리의 기본인 오륜 가운데 하나이다. 혈통적으로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가까운 법률상, 일촌지간인 부자지간은…
[2011-12-07]‘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국회의원, 주진우 시사인(IN) 기자 그리고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이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 맞춰 새로 꾸린 인터넷…
[2011-12-07]모든 식물은 햇빛이나 물, 영양분에 의해 잎이나 뿌리가 움직인다. 그러나 무초 일명 풍류초(風流草)라고 불리는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이 식물은 음악을 들려주면 리듬에 맞춰 잎들…
[2011-12-06]하늘은 맑은데, 비가 흩뿌리고 있다. 맑은 중에 내리는 이 비는 물방울이 아니다. 여름은 이미 흘러 졌고,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나무가 나뭇잎을 떠나보내면서 흘리는 눈물이다.…
[2011-12-06]고국을 방문 할 때면 정말 한국의 발전상에 놀란다. 해가 지면 도로에 펼쳐진 꽃밭처럼 네온사인과 하늘로 올라간 빌딩 창문마다 불꽃송이가 하나 둘 켜지는 간판의 호화찬란함에 또 놀…
[2011-12-06]미국 역사상 생존 해병대 장병으로는 처음으로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다코타 전 병장은 오른 팔에 총상을 입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끝…
[2011-12-03]감꽃 속에서 꿈을 피운다 꽃술 속에 숨겨진 작은 핵 여름 햇살에 뒤척이고 가지마다 잎으로 가린 얼굴 갈 바람으로 물들어간다 단풍든 잎새사이 어느덧 실하게 주…
[2011-12-03]만나기 힘든 사랑 고운 색깔로 얼굴 내어 미는데 먼 길 돌아 피곤함 쌓여서냐 눈물 글썽이며 격랑에 흔들리다 기록한 세월 어디로 다 보내고 부끄럽게 …
[2011-12-03]미국 독립선언서의 서명자 중 하나이며 제4대 대통령 제임스 매디슨 때 부통령을 지냈던 엘브리지 게리(Elbridge Gerry)는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에 서명했던 법 때문에 미…
[2011-12-03]시위 벌어지는 공공장소도 포함뉴욕주가 지하철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
지난 몇 년 간 급격한 물가 인상 등 영향으로 팬데믹 이후 주택 유지비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모기지 페이먼트를 …
미국인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반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