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3일 연방준비은행의 경제전망보고서가 나왔다. ‘베이지책’(Beige Book)이라 불리는 이 경제보고서는 연 8회 보고되며,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전국적인 경제, 사업…
[2008-07-29]‘부활’, ‘전쟁과 평화’ 등의 명소설로 세계적으로 이름이 크게 알려진 러시아의 문호 레오 톨스토이는 문학하는 사람들에게 “작법을 배우기 전에 먼저 인간을 배워라. 인간을 배워…
[2008-07-29]아름다운 꽃다발을 머리에 이고 나무 관이 말없이 땅속으로 들어간다 시들어 버린 아름답던 청춘의 꽃들을 머리에 이고 영혼 없는 빈 육체가 비워놓은 땅으로 들어간다 꽃 같은 …
[2008-07-29]요즈음 고국의 국민은 물론 이곳 동포들도 독도 문제로 일본을 성토 하는 목소리가 연일 계속 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피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군들 일본을 괘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
[2008-07-29]참으로 세월은 빠른 것 같다. 그러나 빠르게 가는 세월 속에 좋은 것도 있다. 벌써 큰 외손녀가 금년에 대학에 들어간다. 자기 아버지는 치과 의사인데 장래 소아과 의사가 희망인…
[2008-07-26]내 나이 만 85세가 되었다. 아버님이 작고하신 나이다. 평균 수명은 살았다. 긴 인생을 되돌아본다. 유년기와 학창시절은 공부에 바빴다.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애도 썼다. 나는…
[2008-07-26]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변호사들로 손꼽히는 사람들 중에는 멜빈 와이스와 리처드(딕키) 스크러스가 있었다. 와이스와 그의 로펌은 뉴욕에서 대기업들에 대한 집단소송…
[2008-07-26]독도는 분명히 대한민국의 영토인데 일본 정부가 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자국의 중등교과서에 이를 기술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 그리고 해외동포 모두는 일…
[2008-07-25]유럽 사람들은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것이 무슨 스포츠냐 하고 경멸하기까지 합니다. 스포츠란 달리고, 높이 뛰고 하면서, 또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하는 것이 진정한…
[2008-07-25]반만년 역사로 이 땅을 이어 오면서 오랜 세월 잊어 버렸던 내 자식 동해 바다 가운데 외로웠던 너 독도야! 거센 파도 안개 속에 버려졌던 자식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살…
[2008-07-25]얼마 전 뉴욕 주 애팔래치안 산맥 속에 자리한 한국 전통사찰 백림사에서 열린 미 동부 청소년을 위한 템플 스테이를 다녀왔다. 워싱턴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12명을 인솔하여 3박…
[2008-07-24]모스코바 발 근착 외신은 1918년 볼셰비키 혁명의 와중에 처형된 러시아의 로마노프 왕조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 일가의 기구한 운명을 전했다. 그 동안 미제로 남아있던 알렉세…
[2008-07-23]여자 이름 같은 Fannie Mae 는 ‘연방 전국모기지연합’이라는 기관의 애칭이고 남자 이름인 Freddie Mac 은 ‘연방 주택모기지공사’의 약칭이다. 1930년대 경제대공…
[2008-07-19]오랜만에 후배 축구동료를 만나 “Mr. 김,” 하고 악수를 청했는데 마지못해 응 해주는 표정이 예전 같지 않다. 이 어색한 분위기를 눈치 빠른 친구 하나가 끼어들어 “Mr. 김 …
[2008-07-19]국력은 과학기술 발전에 달렸다. 세계적 무한경쟁 시대의 국가경쟁력은 과학자 양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작은 국토가 반쪽이 나고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세계 13위의 경제력을 이룬 …
[2008-07-18]나는 인생이 굴곡 없이 곱게만 지나는 것이 아름답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무탈하게 지낸 인생은 어리고 티는 없을지 모르지만 참음과 배려와 깊은 사랑과 끈끈한 정은 모를 것 같다. …
[2008-07-17]상우야, 우선 졸업을 축하한다. 대학 입학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정말 빠르구나. 길고 먼 학교라는 여행길의 첫 무대가 끝났는데도 잠시 어깨를 쉴 사이도 없이 너는 사회라는…
[2008-07-15]사랑하는 조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밤이면 밤마다 거리에서 끝없이 촛불을 태웠다. 어쩐 일일까. 나의 마음속에도 그 촛불이 탄다. 뜨겁다. 마음이 탄다. 틀림없이 분하고 슬프고 애…
[2008-07-15]행복했던 옛날 이야기 하나. 가을이 되어 감사절이 오면 그 날은 우리 교회 크리스마스 다음 가는 큰 잔칫날이었다. 우리 어머니는 감사절에 식혜를 담그시는데 밤새도록 부엌을 드나…
[2008-07-15]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명작 보봐리 부인으로 유명한 플로베르(Flaubert)에게 어느 날 한 부인이 찾아와서 자기 아들을 소개하고 문학수학을 부탁했다. 그 후 그 청년은 플로베…
[2008-07-15]뉴욕시에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여름철 공공보건에 빨간불이 켜졌다.시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1…
북버지니아 싱글홈 세입자의 30%가 월 5,000달러 이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사이트인 포인트2(Point2)에 의하면 버지니아 알…
지난 55년간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온 SF한국일보가 다시 한번 정론직필(正論直筆)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정신을 되새기며 언론의 사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