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31일 마지막 밤을 보내는 마음은 너무나 허전하고 슬프고 가슴 아팠다. 8개월 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늦은 밤이었다. 지난 봄, 꽃피는 4월에 병환중인…
[2010-01-27]이 주제는 최근 출간된 대경제침체(Great Recession)에 관한 책의 제목이다. 노벨경제학 수상자이며 세계은행과 클린턴 대통령의 경제자문이었던 죠세프 스티그리치가 2007…
[2010-01-27]상상 임신이라는 말이 있다. 임신을 너무나 간절히 바라며 상상함으로 인해 실제로 임신이 되지 않았지만, 임신한 거와 같은 착각과 현상을 보이는 것이 상상 임신이라고 한다. 실제로…
[2010-01-26]1948년 내가 미국 유학을 올 당시 그리고 1950년 6.25전쟁 때만 하여도 ‘코리아’라는 말은 미국인 거의가 알지도, 듣도 보도 못한 그야말로 미지의 나라였다. 심지어 캘리…
[2010-01-26]마음의 형상이 몸이요 몸은 곧 삶이라 삶은 생명이고 생명은 생각 틀 안의 몸부림 禮를 갖춘 절제된 동작은 어긋남도 구속도 없는 자유의 몸짓 멈춤의 道 순간…
[2010-01-25]결혼을 하고 삼년이 지난 어느 봄날 남편의 제의에 따라 남편의 고향 공주를 방문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며 말로만 듣던 교육 도시 공주라는 곳을 찾았다. 서울에서 자란 나로서…
[2010-01-23]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당의 집권이 선거를 통해 달성된다. 그런데 선거에서 이기자면 아니 경쟁하자면 정당의 정책 제시와 후보자의 경륜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이 꼭 필요하다. 시…
[2010-01-23]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강타하고 있는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벽, 전화를 건다. 한밤중에 잠이 깨져 이리 엎치락, 저리 뒤치락, 겨울밤 넘기는 일이 고역이라는 아버지의 초저녁잠을 …
[2010-01-22]신이 지축을 흔드니 바다가 미치고 산이 불 용골대질 하며 땅이 입을 벌려 생으로 삼킨다. 죄의 아비 아담의 태초이래 억겁의 세월 악의 혈통으로 유프라데스강을 뒤…
[2010-01-22]5년 전 가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친구의 권유로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저명한 작가 피에르 쌍소(Pierre Sansot)의 저서인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책을 구입했다.…
[2010-01-22]히말라야산 준령 뻗어내린 설산은 태고의 빛 전설 속 아득한 계곡마다 쏟아지는 폭포수 탐욕의 번뇌 씻어 내리고 3,000년의 찬란한 부처님의 광명은 인류의 희망이요, …
[2010-01-22]생존 때문에 쌓아올린 집이고 건물인데 그게 사람을 덮치는 흉기로 변하게 될 줄이야. 그 속에 묻히고 깔려 죽은 사람이 무려 20만이라니 전국이 온통 공동묘지화 된 기막힌 참상이다…
[2010-01-21]대부분의 관상가들은 오바마가 이마가 수려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말한다. 물론 한 개인으로선 좋은 형상이다. 그러나 힐러리, 매케인, 존 바이든도 큰 기세가 있었으며 특히 바이든은 …
[2010-01-21]크리스마스와 정초를 끼고 10일 정도 어머니를 뵈러 한국에 다녀왔다. 우리 모두에게 유난히 힘들었던 2009년을 보내며 많은 사람들이 새해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 때문인…
[2010-01-20]2012년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미주 지역 재외국민 수는 110만 명으로 전체 재외국민 수의 38.3%를 차지하고 있다. 1997년에 실시하였던 15대 대선에서 39만표,…
[2010-01-20]사람의 발길이 뜸한 외진 곳 철제로 만든 녹이 쓴 빈 의자가 겨울의 냉기를 무릎에 앉히고 오랜 침묵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인적이 끊겨 버린 외진 이곳에 부동의…
[2010-01-19]당신은 내 마음속에 빛으로 피어나는 한 송이 꽃입니다. 당신은 내 영혼 속에 소리 없이 울려 퍼지는 산울림입니다 당신이 나더러 갈릴리 호수 위를 같이 걷자고 하신다…
[2010-01-19]지독히 못된 짓만 골라가며 천역덕스럽게 입질은 계속 이랍니다 가난뱅이 못살겠다 아우성치고 조무래기들 연일 먹자판이라 판치고 개판 이랍니다 참으로 볼썽사나운 요지…
[2010-01-19]한국의 부모가 자식의 교육에 열정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하는 것을 부인 할 수 없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러한 교육열을 칭찬하면서 배울 점이라고 했다. 그 열정이 과열하여 “국…
[2010-01-19]‘뷔페’란 말을 듣기만 해도 배부른 배도 또 다시 배고파지게 된다. 옷을 입은 것처럼 다양하고 화려한 음식차림은 손님들을 유혹한다. 그 유혹이 지나쳐 집에 있는 손자 생각이 나서…
[2010-01-19]트럼프 대통령 판결 직후“위대한 승리”누구든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이 일부 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정부효율성부(DOGE)의 대대적인 감원 조치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퇴직 공무원들의 온라인 구직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구…
미국이 이란 핵시설 폭격은 국제 안보를 위한 정당한 조치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에 ‘이란핵합의’(JCP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