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의 일요일 회견 프로그램인 ‘언론과의 만남’의 사회자였던 팀 러서트의 급작스러운 죽음에 뒤따른 조문 행렬과 장례식은 거의 국장 수준이었다. 한창 일 할 나이인 58세였던 그…
[2008-06-21]메릴렌드 한인회가 주최한 교육 다큐영화가 지난 15일 콜럼비아의 아리랑 의료복지센터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상영됐다. 한국의 김명준 감독이 3년 반이나 재일동…
[2008-06-21]수만 개의 촛불들이 서울을 뜨거운 불바다로 절절 끓여내고 있다. 철부지 아이들이 무등 태워 나오고 간난 아기들도 유모차에 실려 시위현장에 동원됐다. 엊그제 내손으로 뽑아놓은 그 …
[2008-06-21]한국의 촛불시위는 서울을 시발점으로 하여 전국의 대도시로 번져나갔다. 처음에는 10대, 20대가 주축을 이루다가 점점 연령이 높아갔다. 촛불시위, 한국인에게는 대단히 익숙한 용…
[2008-06-20]6·25 전쟁 58주년, 한미동맹 출범 58주년을 맞아 민족반역자 김일성의 남침 전쟁을 국제연합의 기치 하에 육탄으로 저지하여 우리의 조국, 우리의 자유, 우리의 재산을 지켜낸 …
[2008-06-19]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반 아이들과 함께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함께 드시면서 선생님의 도시락 반찬이었던 뱅어포를 몇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던 그것은 사랑이셨습니다. 남자 …
[2008-06-19]가교사 교실 담벼락엔 예닐곱 명의 아이들이 말없이 해바라기를 하고 있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아이들은 떠들고 뛰고 노는데 이들은 친구들의 노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볼 뿐 놀…
[2008-06-19]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떠나 온통 올리브 나무가 즐비한 국도를 달려 4시간 30분 만에 플라맹고의 원조로 불리는 스페인의 4번째 큰 도시 세비야에 도착했다. 인구 70만 명으로…
[2008-06-18]미국 일간신문들이 고전 중이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특종으로 닉슨 대통령의 사임을 초래해서 유명해졌던 워싱턴 포스트 지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포스트 지는 780명의 편집국 직원들…
[2008-06-17]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많다. 나도 삶을 되돌아보면 많은 억울한 일을 당했다. 요즘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속된 촛불시위를 보면서 이명박대통령이 억울한 …
[2008-06-16]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이 여인의 죽음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Deborah Palfrey라는 이 여인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매춘 업을 운영해 “워싱턴 …
[2008-06-16]내가 미국으로 이민 와서 워싱턴 지역에 정착한 지도 이제 30여년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어찌 된 일인지 겨울에 눈이 오는 날짜, 그리고 적설량은 해마…
[2008-06-13]미국을 거론하면서 존 아담스, 그리고 토마스 제퍼슨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제 2대, 3대 대통령을 역임한 건국자들이다. 아담스와 제퍼슨은 당대 최고 지식인이자 숙명과 같은 정…
[2008-06-13]각종 인터넷 미디어를 통해서 접한 한국의 6.10 ‘촛불대행진’은 그 규모에 있어서나 그 심각성에 있어서 시간을 벌어 기다리기에는 엄청남을 감지할 수 있었다. 4월18일 미국쇠고…
[2008-06-12]11월4일에 있을 제43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버락 오바마와 공화당 후보 존 매케인의 싸움이 시작됐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백 대결이고, 46세 흑인과 71세 …
[2008-06-12]사람이 상대나 객관성을 무시한 채 치우치면 문제를 현명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모순된 단어를 사용하기 쉽다. 더구나 식자나 갖췄다는 사람들이 치우쳐 온갖 문장의 수법을 동원해 자기가…
[2008-06-10]며느리와 함께 오래 전부터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워싱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보러 갔다. 세월이 아무리 지나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온다 해도, 아름다움을 향한 여성들의 열망은…
[2008-06-10]전기가 없었던 40년대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난 나는 화장실에 가려면 밖으로 나가야 했다. 밤이면 살살 배가 아파 단잠 주무시는 할머니를 깨워 함께 촛불 켜들고 향했는데 비가 올 …
[2008-06-10]계곡의 눈이 녹아 실개천에는 수정 같은 물들이 넘쳐흐르고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 위에 어느새 붉은 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널려있는 검은 돌 자갈밭은 윤기를 내고 때로는 반짝인다…
[2008-06-10]미 대륙에 처음 등장한 흑인들은 1619년 버지니아 주 제임스타운 식민 개척지의 백인 주인들을 섬기러 온 종들이었다. 그 후 아프리카에서 실려 온 남녀 노예들은 인간이 아니라 상…
[2008-06-09]뉴욕시에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여름철 공공보건에 빨간불이 켜졌다.시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1…
북버지니아 싱글홈 세입자의 30%가 월 5,000달러 이상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사이트인 포인트2(Point2)에 의하면 버지니아 알…
지난 55년간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온 SF한국일보가 다시 한번 정론직필(正論直筆)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정신을 되새기며 언론의 사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