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어법에서 사실과 진실을 같이 병행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면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비가 온다’는 문장은 사실과 진실을 동시에 표현하지만, ‘비…
[2010-04-21]봄이라지만 뜨락에는 눈 더미는 무거운 침묵에 잠겨 있고 폭설이 훑고 지나간 가슴은 눈 소리만 들려도 멈칫멈칫 거린다 그 많은 눈은 누가 낳았는가 겨우 내 시달리던 상…
[2010-04-21]지난 4월 17일 ‘독도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사설을 읽고 만시지탄이랄까, 좀 늦은 감은 있지만 한국일보가 워싱턴 지역에 책임 있는 그리고 사회여론 조성을 선도해야 할 책…
[2010-04-21]인간은 참 거짓이 많은, 아니 유일하게 거짓말을 하는 존재이다. 죄성을 가지고 죄인으로 태어나는 인간은 어린 아이 때부터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지금은…
[2010-04-20]겨울비 보슬보슬 봄을 재촉한다. 잠자던 그리움 살며시 깨워 누군가의 가슴에 꽃씨 뿌리고 싶다. 빨강 꽃으로 활활 불타면 좋겠다. 그 불꽃…
[2010-04-20]청산 별곡에 수많은 바위틈 사이 적막을 깨뜨리는 뜸북새 노래 처량하게 장엄(莊嚴)한 협곡(峽谷)에 메아리 친다! 수백년, 수천년을 흘렀어도 절대 침묵 지키는 그대, 무한…
[2010-04-20]살아있는 동안 우리는 계속 호흡과 함께 걱정과 근심의 바다에 헤엄치고 있다. 그러다가 또 하루가 지나가고 그리고 그 하루는 어제의 하루가 되고 그 어제는 과거의 하루, 또 내일의…
[2010-04-20]4.19 혁명은 청장년, 학생, 대학 교수, 도시 빈민층이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3.15 부정서거에 항거한 민주화운동이다. 마산에 사는 학생 김주열의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체가…
[2010-04-19]봄 바람 산들거리던 그날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그대들은 젊은이의 끓는 피로 그 값을 치루었지 그러나 그 후로 붓은 꺾이우고 먹은 그 색을 잃었더니 개나…
[2010-04-19]나는 해마다 이맘때면 반복해 오던 버릇대로 어느덧 50년의 긴 세월을 거슬러 올라, 대학교 학창시절 그 청순한 꿈과 낭만이 흐르던 서울 문리대 구 동숭동 캠퍼스를 헤맨다. 가…
[2010-04-19]나는 62년 1월에 태어났는데 대학에 들어가서 4.19의 참 모습을 제대로 접하고선 내가 조금 일찍 4.19의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아쉬워 한 적이 있다.…
[2010-04-19]지난 3월26일 백령도 근해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호가 외부로부터 물리적 폭파 충격에 의해 두 동강 난채 침몰하여 46명의 장병이 희생되었다. 그 후 사고에 관한 추측 기사 등…
[2010-04-16]찬란한 아침 햇살이 온대지 가득 눈부신 아름다움의 설레임 문을 나서라 하네 포토맥 강변 봄볕으로 물들인 벚꽃 나무들 끝없이 줄지어 있고 강물은 출렁이며 도도…
[2010-04-16]-나의 꿈 말하기와 동화 구연대회 심사를 마치고 푸른 포토맥 강물은 도인의 마음처럼 맑게 흐르고 두견새 소리 여름을 노크하니 꽃을 찾아 나비들은 방초에 날으누나.…
[2010-04-15]한 장애우 집사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요즘 어디 아픈 데는 없으세요?”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대답은 “괜찮습니다”라고 하신다는 말이다. 사실 아픈 곳이 …
[2010-04-15]-최연홍의 ‘나 자신의 노래’- 4월 11일 워싱턴문인회의 주관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던 최연홍의 자전적 회고록(Song of My Life: A Korean-American…
[2010-04-15]가끔 사람들이 어떤 남자를 보고 늑대보다 못한 인간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듣는다. 왜 하필 인간을 그 늑대와 비교했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고개가 끄떡여졌…
[2010-04-14]“일어난다 이승만, 알고 있다 아이젠, 잘 돌아간다 장개석, 못 돌아간다 모택동, 사치기사치기 사뽀뽀, 이다음엔 내 차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줄넘기 놀이하는 누나 옆에서…
[2010-04-14]미국 사람들에게 “자식들 가정교육 중 제일 큰 과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일반적으로 “What can I do for you?” 혹은 “May I help you?”라고 대답을…
[2010-04-14]사라져 간 날들의 추억을 회상하며, 내가 자주 꾸는 꿈속의 당신에게 이 편지를 띄웁니다. 못 마땅할 때 급하게 튀어 나오던 “너” 하는 나에게 “너”라고 하지 말라고 뽀루퉁 토라…
[2010-04-14]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클라라 원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성민희 소설·수필가
양홍주 / 한국일보 논설위원
정숙희 논설위원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2일 퀸즈 베이사이드 KCS 커뮤니티센터내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뉴욕주정부 예산 20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가을 버지니아주 전역에 350개의 기호성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소매점이 생기고 11월부터는 공식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신청자가 ‘온라인 검열’ 관련 업무를 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심사 강화에 나섰다고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