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이 한 두 잎 떨어지던 어느 가을날 버스 출발 지점에서부터 같이 앉아 있던 한 학급 남학생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특히 상대의 특이한 유머 감각에 매료되어 웃다보니…
[2010-11-02]사람이 태어 날 때는 순서 없이 태어나지만 죽을 땐 나이와 상관없이 힘들게 병마와 싸우다 가는 사람, 불의의 사고로 가는 사람 등 여러 형태로 이승을 하직한다. 그 동안 열심…
[2010-11-02]구름이 정처 없이 떠돌아가듯 세월도 그렇게 변화무쌍하게 덧없이 우리네 인생과 더불어 흘러 흘러 어디론가 가겠지라고 혼자 생각 하면서 깊어가는 가을 밤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2010-11-02]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한인 유권자가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는 한국일보 기사를 읽었다. 미국 내 한인들의 정치적 신장을 바라보는 듯 마음이 뿌듯했다. 11월 2일은 미국 중간…
[2010-11-01]누군가 말했다. “죄는 인간이 갖고 있는 고칠 수 없는 지병이다.” 일리 있는 지적이다. 죄란 벗어날 수 없는 속성이며 끈질긴 인간의 굴레다. 탐험가로 유명한 버드 제독이 대…
[2010-10-30]10월24일 밤에는 케네디센터에서 KBS 교향악단의 연주를 보게 되었다. 우리 부부가 한국을 떠난 1964년 당시의 KBS 교향악단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국력의 신장과 비례해서 …
[2010-10-30]조국의 북녘 땅에는 끼니를 때우지 못해 굶주려 죽어가는 국민은 아랑곳 하지 않고 3대 세습이라는 전대미문의 해괴한 상황이 전개 되고 있음은 개탄스럽고 슬픈 일이다. 더욱 안타까…
[2010-10-30]가을철의 선율은 오케스트라와 같다. 깊어가는 계절의 색깔은 물감을 풀어놓은 한 폭의 수채화처럼 산과 들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물 잘든 자연의 찬미는 마음의 고향을 읊조리는 멜로디…
[2010-10-29]그때 그 사람 내 마음 깊이 내려와 시린 눈 감습니다. 젊은 날 주고받던 서투른 귓속말 비밀이 드러난 소녀처럼 낯 붉혔던 시절의 그리움 이루지 못한 외눈박이…
[2010-10-29]잡풀 뜯는 소떼들의 발굽에 밟히고 풀 깎는 낫자루에 참수 당하며 모진 풍랑속 아픔의 상처 가슴에 안고 낮고낮은 외면된 천덕꾸러기의 삶 스쳐가는 길손의 눈길마저 끌지 못…
[2010-10-29]1970년 후반부터 한국 사회에 자주 사용되던 ‘졸부(猝富)’라는 단어가 있었다. 말 그대로 하자면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졸지에 큰일을 당했다’…
[2010-10-29]오바마의 의료 보험 개혁안에는 그 동안 부모의 의료보험에서 자동 퇴출당했던 19세 이상 26세의 자녀들이 다시 부모의 부양가족으로 등재 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이 대학도 …
[2010-10-29]명문대학중 하나인 뉴욕대학교(NYU) 의과대학의 부속건물인 대학센터에 가면 벽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큰일을 하기 위해 힘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
[2010-10-28]예수님께서 마리아와 마르타 자매의 집에 오셨다. 마르타는 예수님께 좋은 대접을 해 드리고자 몸과 마음이 분주했다. 헌데, 마리아는 예수님 곁에서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마…
[2010-10-28]여론을 주도하는 세력은 언제 어디서나 불과 10%선에 불과하다. 하나의 여론은 10%가 우(右) 하고, 또 다른 하나는 10%가 좌(左) 한다. 그러면 나머지 말없이 침묵을 지키…
[2010-10-28]손충무 선생님은 언제나처럼 “잠간 들리겠다”고 전화를 주신 후, 사무실을 찾아오셨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습이 유난히 창백해 보였다. 이번에 집필하신 책이 나왔다며 책…
[2010-10-28]40년 전, 아마 중학교 1학년 무렵이었을 것이다. 하늘엔 은하수가 강물처럼 흐르고, 초롱초롱한 별들은 실바람에도 쏟아질 것만 같은 한여름 밤이었다. 필자는 집 앞에 있던 아…
[2010-10-27]산책길에 낙엽 짙더니 어느새 떨어져 딩구네 다시 와 서는 자연의 거대함 앞에 기죽은 나는 버려야 할 것 너무 많이 끌어 안고 사나봐 …
[2010-10-27]연꽃잎 가득한 호수가 산책길 흙냄새 풀냄새 발길에 걷어 채는 단풍잎들은 뜨거운 여름 땡볕에 지쳤음인가? 여기 저기 떨어져 딩구는 데도 가엽다 하는 이 아무도 없는 좁은…
[2010-10-27]하늘에 매달린 볼그레한 감이 주렁주렁 익어갈 즈음 소년은 마루턱에 걸쳐 앉아 감나무 가지에 걸린 달을 바라봅니다. 매끈한 달덩이 속에 두둥실 떠오르는 동그란 누…
[2010-10-26]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노세희 부국장대우ㆍ사회부장
옥세철 논설위원
전지은 수필가
홍병문 서울경제 논설위원
뉴욕주 예비선거가 2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 뛰어든 한인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표밭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

선천적복수국적법 개정 촉구를 위해 미 전역의 현직 한인회장 17명이 청원서를 들고 나섰다.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의장 김성민)는 협의회의 공식…

미군이 9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자위권 차원’의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위태롭게 유지되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