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묘지 앞에 할미꽃 한 송이그 누가 보기 싫어 고개 숙였을까하루 종일 머리 숙여 무엇을 생각하는지속잎은 검붉게 물들어 부끄러움 타고겉잎은 곱게 늙은 할머니 머리어제도 오늘도…
[2021-04-08]춥고 칙칙했던 긴 겨울을 밀어내고 소리 없이 봄은 왔다. 봄은 정녕 기쁨에 쌓인 계절이며 생명이 약동하는 계절이다. 흠뻑 물오른 수양버들은 가지마다 온통 연두빛으로 휘감은 채 불…
[2021-04-08]짧지만 굵게 살 것인가, 아니면 길게 그럭저럭 가늘게 살 것인가? 마치 살기위해 먹느냐, 먹기 위해 사느냐와도 일맥상통하는 게 있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이상적이야 굵게 길…
[2021-04-07]매듭짓기는 우리의 삶을 그대로 닮아 있다. 하나의 실을 엮어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때로는 잘못된 판단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엉켜버린 실타래를 풀려다 더욱 …
[2021-04-07]한의학의 고전이나 동의보감을 보면 침에는 아홉 가지 종류, 즉 구침이 있다. 왜냐하면 각각의 침에 알맞은 쓰임새가 있기 때문이다. 열이 머리와 몸에 있을 때 쓰는 참침, 근육에 …
[2021-04-07]최근 한 사십대의 남성이 교통사고 이후에 통증과 함께 울렁거리는 증상으로 내원하셨다. 이 환자분은 세단을 타고 신호 대기 중에 뒤에서 오던 차에 받혔는데, 사고 당시에 뒷 범퍼와…
[2021-04-07]재정보조를 더 받기 위해서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편법을 쓰거나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금물이다. 학교에서는 학생 중 적어도 3분의 1은 verification절차를 통해…
[2021-04-06]한국인에게 있어 커플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은, 한국적 정서인 ‘우리’ 라는 측면에서 다른 어떤 민족보다 가족애가 강하고 결속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혼자 보다는 둘이 함께 …
[2021-04-06]오늘날 우리들은 모든 것이 풍요롭고 윤택하고 많은 것이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우리 할머니, 어머니 세대에 비하면 더욱 그렇다. 매일 기발하고 기상천외한 상품들이 나와 우리들의…
[2021-04-06]새봄에는 녹두빛 맑은 하늘이 있고뽀송뽀송 여린 꽃순을 밀어 올리며 가지마다 연록 잎눈을 앞 다퉈 틔고 해설픈 새들의 아름다운 지저귐에 눈 덮인 도랑에 흐르는 물소리 정겹고…
[2021-04-06]때로 지쳐무너진 날 많았어도사명 때문에참아 온 그날들눈물 삼키며 가꾼우리 꽃밭발길 닿는 곳마다풍성한 향기감사 가득하여황혼에 짖는 미소아름다움이라마음 후련해부디 건강해요당신 곁에 …
[2021-04-06]올 가을에 대학을 진학할 예비 신입생들은 합격의 희비가 엇갈리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 확신했던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기도 하고 혹은 합격을 예상치 …
[2021-04-06]19세기 초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영국 런던의 따뜻한 어느 날 탬즈 강변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쪽 귀퉁이에 한 거지노인이 다 낡아빠진 바이…
[2021-04-05]“내가 영어만 잘했어도….”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버지니아에서 일하면서 메디케이드 신청을 도와 드릴 때나 선거를 위해서 투표용지를 해석해 달라고 문의전화가 오면 항상 듣는 말…
[2021-04-05]이 달 중하순 남부의 런던이란 별명을 지녔던 애틀랜타에서 한인 살해 사건이 발생하였고,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 몇몇 도시에서도 동양사람들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얼…
[2021-04-05]몇 주전에 생각지도 않은 이메일을 하나 받았다. 평소에 연락이 없던 사람으로부터였다. 그는 내가 사는 지역의 어떤 소수 종교 이익 단체 책임자였다. 그리고 그 이메일은 몇 명의 …
[2021-04-04]어두운 밤검은 하늘에밝은 달아찬바람 맞으며피어난 나매화는밤마다 너를 바라보며꽃가지 흔들어 보이는데너는 나에게월백하여 달빛 뿌리고나는 너에게꽃잎에 매향 담아 날리며밤마다 즐겁게 노…
[2021-04-04]내 아이는 늘 앞문을 사용하지 않고 거라지 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왔다. 아직도 거라지 올리는 소리가 나면 깜짝 놀라 돌아보게 된다. 오랫동안 내 아이의 빈자리를 자신과의 싸움으로…
[2021-04-04]덕트 청소를 하러 다니다 보면 그 집 주인이 볼 수 없는 곳까지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하는 일이 덕트 안을 보거나 아니면 덕트 라인이 지나간 안 쪽을 보는 것이다. 공…
[2021-04-01]매년 이즈음은 세금보고 마감을 앞두고 분주한 시기인데 바로 전통적인 세금보고 마감일이 4월 15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결국 코로나 사태가 세금보고 마감…
[2021-04-01]






























정숙희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2026년 새해에도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규정과 법규가 새롭게 바뀌게 된다. 당장 1일부터 뉴욕시 최…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하루만 남겨둔 채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몰아친 이민 …

‘붉은 말의 해’를 알리기 위해 서울에서는 제야의 종이 울리고 부산에서는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지는등 세계 각국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202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