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기록보존소 기록 상용 DB화
▶ 경제이슈-소프트 인프라 이용법
기업이나 국가는 네트워크 경제시대에는 지식 등 무형자산을 많이 확보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지식 등 무형자산 구축은 기초적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 분석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 국립기록보존소(NARA: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를 이용하면 비즈니스 정보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다.
미국인들의 실용성은 국립기록보건소(NARA) 운영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비즈니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의 보고인 NARA는 공공 기록을 상용 데이터 베이스(DB)로 가공한 후 판매하고 있다. 정부기관이 정보제공업자(IP)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활용여하에 따라서는 비즈니스에도 큰 도움이 된다.
NARA는 이런 상용 DB 판매 수익을 기록 관리 및 유지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반면 이용자들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는다.
NARA는 각종 공공기록 중 판매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모아 전세계인들에 제공한다. 판매는 FedWorld(www.fedworld.gov)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페드월드는 경제경영, 과학기술, 교육관련 기록은 물론 특허나 공개가 허용된 군사 관련 DB도 판매한다.
NARA의 상용DB 제공업체인 ‘다이얼로그’관계자는 "미 정부기관이 발행하는 보고서를 전 세계 120개국의 대학교와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용자들은 페드월드 홈페이지에서 ‘저자’, ‘제목’등을 입력해 직접 자료를 검색한 후 원문을 주문하면 약 2~3주내에 받아볼 수 있다.
NARA는 학생들에게는 복사비 등 실비에 원문을 제공한다. 하지만 기업은 연간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용대상의 성격에 따라 차별화된 가격이 적용된다.
보고서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보통 1권 당 가격은 수 백달러 수준이나 항공우주국(NASA)이 발간하는 일부 보고서는 5,000달러이상에 판매된다. 보고서 성격에 따라서는 엄청난 지식자본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상용 DB로서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것은 과학기술DB인 NTIS(National Technical Information Service)와 교육관련 연구사례와 분석자료가 실린 ERIC(Education Resources Information Center) 등이다.
NTIS는 상무성의 주도로 구축된 DB로 정부 지원을 통해 발간된 각종 연구보고서를 모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는 항공우주국(NASA), 에너지성(DOE), 환경보호국(EPA)등 300여 개의 정부기관이 작성한 분석자료와 함께 각종 연구개발 및 기술보고서 가 담겨 있다. 이밖에 재무, 마케팅 등 경제경영 관련 정보도 포함된다.
지난 70년대부터 작성된 이 DB는 전 세계 연구인력의 필수 정보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일본, 유럽 등 다른 나라의 정부 지원 연구 보고서도 수록해 명실상부한 세계 과학기술 전문 DB로 자리를 굳혔다.
ERIC은 교육 관련 문헌에 대한 종합정보시스템이다. 지난 66년 교육연구진흥국의 후원을 얻어 구축될 때만해도 주로 미국 교육부 산하의 연구보고서만을 취급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포함시켜 교육 관련 전문 DB로서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된다.
현재 85만 건 이상의 교육 관련 단행본 및 정기간행물을 수록중이다. 교육에 관한 거의 모든 자료를 담고 있는 ‘백과사전’으로 지적된다.
이밖에 세계특허 DB(WPI: World Patent Index)도 최고의 인기상품 중 하나다. 전 세계 주요 26개국의 특허청뿐 아니라 기술개발에 사활을 건 모든 기업들이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 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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