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보통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프레임을 쓰고 가격이 비싼 타이태늄 제품도 있다. 기능에서는 두 가지가 있는데 앞뒤에 서스펜션(suspension) 장치가 있는 종류와 앞에만 있는 프론트 서스펜션(Fornt suspension) 자전거가 있는데 개인의 취향 및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복장은 저지(jersey)로 된 옷이 착용감이 좋고 통풍이 잘돼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이밖에 헬멧, 장갑, 물병, 야간 운행시 필요한 라이트, 페달에 부착하는 신발 등이 있다.
자전거의 가격은 3~4년 전에 비해서 약 반값으로 내려갔으나 성능은 오히려 더 좋아졌는데 이유는 인구증가에 따른 대량생산이 주원인이다. 약 800∼2,000달러 정도면 쓸만한 좋은 자전거를 살 수 있고, 옷은 50∼80달러정도, 헬멧은 50∼100달러, 장갑 15달러, 신발 60∼130달러, 헤드라이트 120∼300선이다. 물병은 10달러, 배낭처럼 메는 워터백(water bag)은 40∼8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남가주에서 유명 자전거 판매업체는 웹사이트 Supergo.com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이밖에 REI나 스포츠 샬fp(Sport chalet)같은 스포츠 샵에서도 질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운동량과 효과 및 주의점길에서 타는 자전거와는 달리 호젓한 산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색다른 운치가 있고 언덕길과 내리막이 많으므로 운동량이 타 종목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다. 심폐기능과 다리근육을 강화시켜 주며 등산, 골프, 마라톤 등의 다른 운동의 보조운동으로도 가치가 높다.
스포츠로서 산악자전거를 즐기려면 적어도 한번에 1시간 이상 달려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페달링도 분당 90회를 기준으로 해 자신의 최대 심장박동수(220-자기 나이)의 70∼80%를 넘나들며 질주와 휴식을 반복한다. 운동시간은 1주일에 5∼6시간 내외가 알맞다. 주중엔 격일로 1시간, 주말엔 2시간 정도 하이킹을 한다.
초보자의 경우 산악자전거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고 무리하게 주행을 하다보면 지쳐서 포기하기 쉽다. 그러므로 처음엔 평지나 경사가 완만한 곳에서 적응기를 충분히 갖는다. 시작 1개월까지는 1주일에 5시간을 넘지 않게 가벼운 주행만 한다.
산악자전거가 몸에 익숙해지면 본격적으로 산에 가서 클라이밍 코너링 브레이킹 다운힐 등 기본기술을 익힌다. 하지만 산악엔 위험요소가 많아 반드시 여럿이 동행해야 한다.
주행을 시작하기 전엔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최대 심박수의 50%를 유지하는 선에서 10여분 동안 준비운동을 한다. 운동을 마무리하고자 할 때도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 수통을 휴대해 주행중 15분마다 수분을 섭취하고 45분마다 파워바(powerbar) 등으로 소모된 열량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산악자전거는 산을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더 많이 넘어진다. 하산 길에서 브레이크를 잡을 땐 엉덩이를 뒤로 빼면 균형이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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