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사랑상담센터 올 상담건수중 53.8%로 가장 많아
한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진 가정사는 결혼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 가족사랑상담센터(소장 박순탁 목사)가 11일 발표한 올 1월부터 12월10일까지 접수된 상담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결혼 및 재혼, 국제 결혼, 동거, 데이트 등 결혼과 관련된 상담이 544건(53.8%)으로 전체 상담 1,010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접수된 결혼관련 상담 272건보다 무려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결혼관련 문제가 급증한 원인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한인 1.5세 및 2세들이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혼기를 놓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부모의 결혼생활이 자녀들에게 롤 모델이 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상담소측은 분석했다.
이밖에 자녀문제 및 가정폭력, 청소년 갱, 마약문제 등 가정문제에 관한 상담 건수가 총 106건(10.3%)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이혼, 외도 등의 부부관계 문제가 103건(10%), 신앙상담 65건(6.4%), 싱글마더 문제 59건(5.8%), 우울증 및 알콜중독, 자살 등의 정신과 상담 48건(4.7%)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한편 상담소측은 올해 접수된 상담건수(1,010건)는 작년과 대비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한인가정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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