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 11명 불과..단체협조 미비, 집행부 임원도 관심 밖
뉴욕한인회(회장 김석주)가 11일 오후 3시 뉴욕한인회관에서 마련한 9.11 테러 참사 관련 구호·지원 세미나에 참석자가 11명에 불과, 민망한 광경이 빚어졌다. 한인회는 9.11 테러 이후 여러 자선단체와 정부기관으로부터 직, 간접 피해자들에 대한 구호 및 지원 사항 관련 종합 설명회 필요성이 제기돼 이날 설명회를 개최키로 하고 지난 7일 뉴욕한인사회 각 단체에 공문을 발송, 관계자들의 참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날 각종 서비스를 설명할 홍정화 뉴욕이민연맹, 박양선 청년학교, 마이클 자이스 미국 적십자사, 박승안 이민근로자지원동맹 등 강사 4명은 모두 참석했으나 한인사회에서는 플러싱한인회, 브롱스 노인회, 봉사센터, 청소년센터, 유권자등록센터, 청년학교 등 관계자 11명만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한인사회에서 모금한 9.11 성금의 일부인 8만여달러를 전해준 미 적십자사 관계자를 초청해 행사 준비에 더욱 신경을 썼어야 함에도 너무 저조한 참석자로 주류 사회에 한인사회의 바람직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 한인회 관계자는 “인원 동원 문제에 각 지역직능단체들의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고 심지어는 집행부 임원들도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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