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 중동국 출신 유학생 중심 비자등 본격 조사
연방이민국(INS)은 9.11 테러 사건 이후 처음으로 중동국가 출신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비자 등 체류신분을 확인하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이민국은 12일 샌디에고 인근 학교의 유학생들을 집중 단속, 비자 만료 등 체류신분을 위반한 여학생을 포함한 10명을 체포한데 이어 이같은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NS는 또 최근 샌디에고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 등 인근 35개 학교 관계자들과 접촉, 유학생들의 각종 서류 등 정보를 전달받고 체류신분 확인 및 재학 여부 등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INS의 이번 단속은 한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미 전역을 대상으로 전개할 방침이어서 체류신분을 위반한 유학생들의 체포가 잇따를 전망이다.
INS는 지난 1993년 월드트레이드센터 폭팔 테러 이후 미 대학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60만명의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나 유학생 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학교 관계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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