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린이들이 무서운 속도로 뚱뚱해지고 있다.
전국의 어린이(4~12세) 8,2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표본조사에 따르면 1986년만 해도 과체중 아이들은 흑인이 8%, 히스패닉계가 10%, 백인이 8% 였던 것이 12년만인 1998년에는 흑인과 히스패닉계가 22%로 두배 이상 늘고 백인은 12%로 5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학 해럴드 폴락 박사와 함께 이 조사를 실시한 뉴저지대학 의과대학 소아과 전문의 리처드 스트라우스 박사는 과거의 조사자료를 보면 과체중 인구가 두배로 늘어나는 데는 30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그 기간이 12년으로 짧아졌다면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스트라우스 박사는 과체중 어린이들이 이처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부모들이 바쁘다 보니 가족들에게 패스트 푸드를 자주 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계 아이들은 대부분 빈민지역에 살기 때문에 안전한 야외 놀이터가 없다고 스트라우스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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