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고부담 없고 실패율 적어
▶ 고객서비스. 진열따라 매출 좌우
장기간의 경기침체 여파로 사업 리스크를 줄이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신종 아이디어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처음 창업에 나선 사람이라면 적은 자본에 재고부담이 적은 생필품을 선택하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속옷 전문점은 이런 조건에 맞는 자영업종 중 하나.
속옷 전문점은 종래는 백화점이나 일반 의류점에서 자그마하게 운영하는 형태였으나 최근에는 독립된 전문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장도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이다. 이는 보온내의, 모시내의 등 다양한 소재의 속옷에다 여성용 란제리류 및 잡화류 등으로 취급품목이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투자금액은 600스퀘어피트 기준으로 인테리어 비용 1만달러, 초도 상품비 10만달러 등 약 13만달러 정도가 소요된다. 마진율은 보통 40∼50%로 렌트비용을 빼면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속옷 전문점 운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단골손님 확보.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사업이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
디스플레이도 경영의 핵심이다. 종전까지 속옷은 고객이 원하는 치수만 챙겨주는 것으로 끝났으나 패션 속옷은 상품을 보고 마음에 들어야 사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즉 얼마나 고객의 시선을 잡아끄는 진열을 했느냐에 따라 매출액이 달라질 수 있다.
입지는 유동인구 흐름이나 도로상황, 구매고객층 등을 고려할 때 다양한 편이다. 상업 밀집지역이 아니더라도 주요 구매층이 몰리는 곳이면 일단 성공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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