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지칭한 외부인들이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지역을 파멸시키려 하고 있다는 편지를 이 지역 시장이 주민들에게 보내 문제가 일고 있는 팰팍 사태가 법정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팰팍 시의회 요란다 야카비노 의장을 포함한 총6명의 시의원들은 파버시장의 편지 내용을 강력히 항의하는 편지를 언론기관 등 각계에 보낸 뉴저지 한인회(회장 김종찬)에 거듭 사과를 촉구하는 두 번째 경고성 편지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시의원 전원은 한인회와 타운고문변호사에게도 같은 편지를 발송해 한인회측이 사과 입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시의원들이 보낸 편지를 받은 한인회 김종찬 회장은 이번 편지가 법정소송 직전의 최후의 통첩으로 보고 "사과할 의사도, 필요성도 못 느낀다"며 주 상급법원에 소송이 제기되는데로 맞 소송을 해 한인사회의 권리를 찾겠다"며 강경 대응할 입장을 19일 밝혔다.
연인철 수석 부회장은 "한인회는 시의원 전원이 서명한 1차 편지를 받은 뒤 사과할 입장이 전혀 없다는 내용을 보냈으나 시의원들이 재차 경고성 편지를 보낸 것은 한인사회를 무시하하는 처사"라며 "2차 편지에 대한 답장을 보낼 생각이 전혀 없으며 시의회측이 주 법원에 a명예회손 등의 소송을 제기하면 즉각 맞 소송과 함께 한인사회의 중지를 모아 본격적인 시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미 시의회측의 소송에 대비해 선임할 변호사까지 확보했으며 현재 수명의 변호사들로부터 법적 자문을 받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11월 선거직전 팰팍 샌디 파버 시장이 한인을 지칭한 외부인들이 팰팍 지역을 파멸시키려 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주민들에게 보내자 파버시장의 편지가 한인사회를 비방한 것으로 간주하고 한·미 언론과 정치인, 사회단체 등에 반박 편지를 보내는 등 강경한 조치를 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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