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5만 뉴욕동포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는 대내외적으로 기쁨보다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한인동포 여러분들께서 예년보다 더한 인내와 노력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셨기에 이를 바탕으로 신년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미주류사회에 확고한 주인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승리를 다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뉴욕한인회는 지난 1960년 첫 도약을 시작으로 42년이라는 긴 세월속에서 축적된 연륜과 경험을 통해 도약하는 한인사회 건설을 위해 지속적인 전진과 성장을 이룩해야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들 스스로가 이제는 소수민족의 틀을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미국 주류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1.5세와 2세들을 미래의 건전한 지도자로 육성시키는 등 각자의 재능과 자질에 따라 설정된 목표 달성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과 국제사회의 능동적인 대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한인회에는 동포사회의 권익신장과 공동번영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 주 정부 관계자들과의 수시접촉과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권자 운동, 그리고 타민족과의 협조 강화 등을 통해 미국속 한인의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안정을 중시했던 이민 1세대들과는 달리 동포들이 훌륭하고 존경받는 시민으로 미국사회를 이끌어 우리 민족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고차원의 공동체 건설을 이룩하기 위해 1.5세와 2세들의 동포사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서 새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21세기는 우리 한민족이 세계속에서 도약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는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교육 수준과 문화 수준 그리고 사태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강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같이 참여하고, 같이 극복하고, 같이 변화해서 2002년 새해를 위대한 한민족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한해로 삼읍시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앞세우기보다 항상 귀를 열어두고 여러분들의 충고와 질책에 귀기울여 뉴욕동포들의 손과 발이 된다는 파수꾼의 자세로서 저의 임기내에 헌신하고 봉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지난 한해 아낌없는 동포 여러분들의 후의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백마의 질주처럼 역동적인 한해가 되길 기원하면서 동포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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