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와 미사회 가교 역할하는 배영희 뉴저지한인회 사무차장
"한인사회의 힘을 한데 모으고 한인회가 한인동포들과 보다 친숙한 단체가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일을 해왔습니다"
2000년 4월부터 뉴저지 한인회(회장 김종찬) 살림살이를 도맡아 온 배영희 사무차장은 뉴저지 한인회가 발행하는 한인회보를 뉴저지 일원 카운티 정부기관에 발송하고 이들 기관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의 복음신문 편집국 차장 출신인 배 차장은 10년 넘게 신문사에서 일해온 경력으로 매달 1만부를 발행하는 한인회보 제작에 애착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매일 사무실에 상주하면서 한인노인들의 시민권 신청과 소셜시큐리티, 각종 민원상담 업무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9.11 테러 이후 한인회가 한인들에게 성조기 1만장을 무료 배포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한인회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이 아직 많지 않지만 길을 묻거나 갑자기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인종차별 등 억울한 일을 당한 한인 상당수가 한인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며 "억울한 일을 당한 한인들에게는 한인회를 도와주는 고문변호사들에게 연락을 취해 무료변론 등을 주선해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배 차장은 "흩어진 한인사회의 힘을 결집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한인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고 "한인회를 방문해 각종 조언을 해주거나 민원상담을 한 한인동포들에게는 어렵지만 한인회보를 매달 발송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밀집 지역 고교에서 공부도 잘하는 한인학생이 왜소하다는 이유로 왕따당했다는 부모의 얘기를 듣고 회장 등 집행부 임원진과 함께 학교와 교육위에 즉각 항의했으나 이후 이 한인 학생이 동료학생들에게 과격한 발언을 해 오히려 궁지에 몰린 적이 있다"는 그는 "인종차별 등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인들 중 한국식 사고방식으로 협박 등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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