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한인회(회장 이춘형)가 임오년 새해를 ‘한인회가 다시 태어나는 획기적인 해’로 선포하고 나섰다.
플러싱 한인회 이춘형 회장은 2일 "2001년은 노조 및 개고기 파동 등으로 한인사회의 이미지가 실추된 한해였다. 뉴욕 한인 이민 역사가 30여년이 된 이 시점에서 이제는 다음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며 "새해에는 한인사회의 단결과 상권 보호 및 확장,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사회 단결- 플러싱 한인회는 회원제도를 통해 플러싱 지역 한인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줄 계획이다.
이 회장은 "그간 몇몇 단체가 시도해온 회원제도가 실패한 이유는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한인사회가 한인회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한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이득을 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플러싱 한인 상권 보호 및 확장- 메인 스트릿이 중국계 상권으로 넘어간 사실을 감안, 현재 형성돼 있는 노던 블러바드의 한인 상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플러싱 한인회는 따라서 중국 상권의 실태와 구조 등을 연구해 한인 상권을 지키고 이를 위한 범동포적인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미지 제고- 노조 사태와 개고기 파동 등으로 실추된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미 주류사회와의 친분을 두텁게 한다.
특히 오는 2월9일 개최되는 음력설 퍼레이드 및 대축제 행사의 주제를 ‘9.11 테러 사건을 추모하는 평화 대행진’으로 정해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라 미 주류사회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치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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