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테러리스트 입국을 차단하기 위해 곧 외국인 여행자의 얼굴을 테러 용의자의 디지털 이미지와 대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미 정부가 방문객의 신상자료 등 여행 기록들을 전자식으로 읽을 수 있도록 암호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이달중 테러 용의자의 디지털 이미지를 공항과 항구 등 출입국 장소에 배포하며 이민국 관리들은 사상 처음으로 여행객이 미국 방문 신청시 찍었던 진짜 사진을 이 디지털 이미지들과 비교해야 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조치는 도난 및 위조 여권을 이용하거나 성형수술을 한 테러 용의자를 색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한편 LA 타임스는 미 의회가 국무부가 방미희망자에게 발급하는 비자와 무비자입국 29개국 여권에 디지털 지문 등과 같은 개인신상 파악물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의결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19일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에서도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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