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정부가 3일 월드트레이드 테러사태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욕시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관광촉진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이날 뉴욕시 관광을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여행업계 자금지원용 예산 마련과 함께 여행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관광 할인쿠폰 책자’를 발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파타키 주지사는 "할인쿠폰 책자 발행은 9.11 테러 이후 뉴욕시를 떠났던 여행객들을 다시 끌어들이는데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관광 산업이 다시 살아날 경우 다른 소매업 부문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책자에는 여행객들이 맨하탄 브로드웨이 일대 극장을 관람하거나 뉴욕시내 레스토랑, 호텔, 샤핑 센터, 박물관 등 관광지를 이용할 때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다.
뉴욕주 정부는 100만달러 상당의 예산을 투자, 총 340만부 이상의 할인쿠폰 책자를 발행할 예정이다.
여행객들이 할인쿠폰 책자를 받기 위해서는 뉴욕주 관광국 홈페이지(www.ilovenytheater.com)를 방문하거나 1-800-iloveny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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