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물류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재철 한국 무역협회장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6일 맨하탄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개최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 ‘한국의 동북아에서의 지정학적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물류산업 육성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내수시장이 협소한 국가가 선진국 대열로 합류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21세기를 맞아 한국은 물류산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채택, 동북아의 중심 무역국가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한국은 가전제품과 자동차, 의류, 철강과 선박 등 세계 상위수준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4,700만의 내수시장도 갖고 있다"며 "물류 산업 중심국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제조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한반도는 어느 나라보다도 지정학적 잇점으로 거대한 물동 량을 흡입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위한 제도적, 인적, 물적 제반사항을 준비, 물류, 관광, 금융을 중심으로 한 ‘굴뚝 없는 지식 산업국’으로 개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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