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환경국 "기계 공증제 조만간 실시" 발표
▶ 한인업소 파장 클듯
’3세대 세탁기계 교체 시기가 임박했다.’
뉴욕주 환경국(DEC)은 조만간 ‘세탁기계 공증제’를 실시, 3세대 세탁기계를 4세대 기계로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협회(회장 김준현)가 지난 5일 올바니에서 환경국 관계자들과 가진 모임에서 언급된 것이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 기계 공증제는 환경규제법인 ‘파트232’에 따라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규정에 합당한 기계를 DEC가 인준하도록 한 것으로 지난해 9.11 테러 사건의 여파로 그동안 실시가 지연돼 왔다.
DEC의 기계 공증제가 실시되면 기존의 3세대 기계를 갖고 있는 업소들은 4세대 기계나 대체 기계로 교체해야 한다. 3세대 기계는 대부분 환경 오염 방지 기준에 미달되기 때문이다.
드라이클리너협회에 따르면 뉴욕주의 2,500여 한인 업소 가운데 3분의1 이상이 3세대 기계를 갖고 있어 이번 기계 공증제 실시에 대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EC는 기계 공증제 실시를 발표한 뒤 기계 교체 시한을 6개월로 단축할 계획이었으나 드라이클리너협회는 교체 시한을 9개월로 연장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준현 회장은 "DEC가 11개 기종의 기계를 정밀 검사한 결과 2-3개 기종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며 "환경국 인준을 받은 기종 중 우수한 기계를 협회 추천 품목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 회장과 배희남 이사장, 전석근 수석부회장, 최지형 사무총장, DEC의 칼 존스 부국장과 패트릭 래빈 국장, 존 히긴스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DEC는 세탁인 자격증 재교육을 위한 한국어 비디오테이프 교재를 제작할 경우 드라이클리너협회와 공동으로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오는 8일 오후 8시 플러싱 신정식당에서 ‘올바니 환경국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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