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를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건전한 레크리에이션 문화를 형성하도록 주력하며 또 각종 대회에 나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댄스 스포츠를 좋아하는 한인 30여명으로 구성된 미주한인 댄스 스포츠 선수단이 지난달 말 창단됐다.
오는 22일 오후 8시 플러싱 YWCA에서 정식 창단식 행사를 갖는 미주한인 댄스 스포츠 선수단은 그동안 한인 YWCA 등의 기관을 통해 댄스 스포츠를 배워온 한인 부부들.
오는 3월부터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피땀어린 연습을 하고 있다.
댄스 스포츠는 2008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책정돼 한국에서도 건전한 레크리에이션으로 각광 받고 있다.
"21세기는 문화, 스포츠의 세기입니다. 댄스 스포츠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는 물론 더욱 활기차고 풍요로운 이민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더구나 춤을 추고자 하는 마음은 아름다운 정서가 배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단의 단장 김만길씨는 댄스스포츠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예전에는 자녀의 결혼이나 행사 여흥시간을 즐기기 위해서도 주위 시선을 피해 배워왔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배우고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미국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댄스 스포츠를 익힌 한인들은 외국인의 시선을 모으며 춤솜씨를 보이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댄스스포츠 선수단은 오는 3월 22~24일 열리는 미 아마추어 댄스 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11월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또 댄스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사와 무료 강습회도 계획하고 있다.
선수단을 총지휘하고 있는 장세형 댄스스포츠 프로는 "전 세계 추세에 맞춰 한인들도 댄스 스포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다수의 한인들이 자신만이 즐기는 춤이 아닌 보는 사람도 기쁘게 해주는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요즘 추세를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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