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P.SIMPLE IRA 등 플랜 다양화
▶ 중소 업체까지 빠르게 확산
종업원 은퇴연금 플랜을 제공하는 한인 비즈니스업소들이 늘고 있다.
한인 재정상담가들에 따르면 수년전 까지만 해도 일부 대형 업소들을 중심으로 만 이뤄지던 종업원 은퇴연금 플랜 가입이 최근에 중소 업소들에게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401(K)에서 벗어나 약식 은퇴연금인 ‘SEP IRA’와 ‘SIMPLE IRA’, ‘이익분배플랜(Profit Sharing Plan)’, ‘SIMPLE 401(K)’등 은퇴 플랜이 다양화되고 있다.
찰스 스왑의 정훈 재정 상담가는 "그동안 비용문제로 은퇴연금 베네핏 제공을 망설이던 업소들이 SEP IRA나 SIMPLE IRA 등 비용이 저렴한 플랜들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보부족으로 401(K)만을 생각하던 업주들이 최근에는 다양한 플랜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사(AXA)의 이세훈 재정상담가는 "최근 한인 스몰 비즈니스의 은퇴연금 선택 추세를 보면 각 사업체별로 규모나 특성에 맞은 플랜을 적절히 골라 사용하고 있다"며 "특히 서류가 간편하고 비용부담이 적으며 베네핏 이용의 융통성이 높은 쪽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은퇴연금 플랜을 도입하는 한인업소들이 늘고 있는 것은 은퇴연금제가 ▲우수직원 확보에 효과적이고 ▲한인업체들이 세금보고를 제대로 하기 시작하면서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되는데다 ▲업주도 회사 직원의 일부로 플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인 업주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SEP IRA와 SIMPLE IRA는 회사가 매년 기여금액의 기준을 변경할 수 있으며 회사의 수익이 좋지 않아 재정상태가 어려울 경우 베네핏 시행을 잠정 중단할 수도 있다.
또한 직원 100명 미만인 중·소 사업체에서 401(K)와는 달리 전문 회계사의 감사가 필요없어 비용이 적게 들고 업주나 매니저 등 일부에게만 혜택을 줄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직원들의 이직이 심한 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