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북가주내 식품점과 손잡고 모금함 설치
사상 최악의 태풍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한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북가주 한인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주말 태풍 ‘루사’가 몰고 온 최악의 폭우로 영동지방등 한국 전역에서 200여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수만명의 이재민과 4조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본보에는 한국의 수해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는 한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미 본보 직원들의 작은 정성 450달러를 비롯, Cal 건축의 조평남 사장(1,000달러) 및 직원 조대곤(200달러), 권다복(200달러), 조호경(100달러), 안영훈(100달러), 조수연(100달러), 조수잔(50달러), 카를로스(50달러)일동이 1,800달러, 샌 리앤드로에 사는 현자, 현수네 가족이 500달러, 샌프란시스코 형제갈비에서 2,000달러를 보내주었다.
6일에도 오클랜드 삼원회관의 김기태 대표가 2,000달러, 북가주 자선재단·자선 합창단(대표 김종대)이 1,000달러를 보내왔다. 이외에도 오클랜드 서울 곰탕의 노상배 대표가 300달러를 보내왔으며 지난주 주상항총영사관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던 김재은장로도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300달러를 기탁했다.
본보는 작은 정성이라도 한인들의 보다 많은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북가주내 식품점들과 손을 잡고 6일 모금함을 설치했다.
모금함이 설치된 식품점은 산타 클라라는 교포시장, 한국수퍼, 갤러리아 마켓등 3곳이며 샌프란시스코는 국제식품과 우리식품, 오클랜드는 부산 플라자와 유진식품등 총 7곳이다.
이들 식품점에서 모인 한인들의 정성은 함께 모아져 본보에 접수된 성금과 함께 본국의 수재민을 위해 쓰일수 있도록 한국으로 보내진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 게스관광(대표 신형우)은 본보의 협찬으로 오는 9월 14일(토), 16일(월), 17일(화), 18일(수)등 4일동안 일일관광을 실시하면서 회비대신 성금 50달러씩을 받아 전액 본보에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관광은 나파밸리, 세인트 헬레나 마운틴, 레드우드 국립공원등이며 교통편과 점심이 제공된다.
출발은 오전 7시 산호세 교포시장앞, 오전 7시 30분 샌프란시스코 외환은행앞(재팬타운앞 세이프웨이 샤핑몰내), 오전 8시 오클랜드에 있는 본보(2025 Telegraph AVe. 20가와 21가 사이)앞에서 출발한다.
예약은 (415) 752- 1234(게스관광), (510) 444- 0220(한국일보)로 하면된다.
현재 한국에서는 태풍피해가 가장 큰 강원도 영동지바의 교통과 통신이 대부분 마배돼 있고 복구 인력과 장비는 물론 식수와 생필품도 크게 부족해 수재민들의 고통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본보에 성금을 기탁한 한인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졸지에 사랑하는 가족과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함께 동참해 수재민들의 눈물겨운 재기의 노력에 힘을 모아주자"고 호소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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