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뉴욕한인회장); 북핵 문제 등 우려를 낳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이 이번 방미를 계기로 말끔히 해소돼 7,000만 국민과 600만 해외동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올해는 미주 이민 100주년에다 한미 동맹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정상들이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뜻깊은 방미 일정이 되기를 바란다.
▶소니아 장(한흑연대기구 대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 특히 2세들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한 예로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를 상영하는데 아무런 안내도 없이 실시돼 아쉬웠다. 한국 외교관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인답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교육을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면 좋을 것 같다.
▶노혜미(플러싱 YWCA 회장); 한국에서 온 젊은 여성들이 매춘문제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너무 부끄럽다.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정부가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었으면 한다. 또한 보다 다양한 직업 교육을 실시, 여성들이 유익하면서도 다양한 업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
▶임형빈(경로센터 대표);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한국 내의 상황이 불안하게 보여진다. 젊은 세대들이 전쟁을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북한이 어떤 체제인지를 잘 모르고 친북, 반미를 외치고 있는 것 같다. 정부차원에서 반공교육을 철저하게 시켜서 우리가 조국을 어떻게 지켜왔고 미국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국민에게 정확히 인식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정성욱(뉴욕상록회장); 개인적으로 미국에 온지 30년이 됐는데 한국에서 해외동포를 타민족처럼 잘못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해외동포들도 조국의 국력을 신장시키고 국위를 선양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국적과 같은 법적 지위 문제는 차차 해결하더라도 우선은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들도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개선해야 한다.
▶연인철(뉴저지한인회장);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도 결코 한국을 잊거나 무시할 수 없으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교민사회의 위상도 함께 격상된다. 한국이 당면한 어려움을 훌륭히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할 때 이곳의 한인들도 자긍심을 갖고 이민생활을 해나갈 수 있다. 특히 해외동포들의 사정을 고려한 이중국적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이다.
▶이건우(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 의장); 이번 한·미정상 회담에서 무엇보다 북핵 문제의 성공적인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북핵 문제는 한국의 대외 신인도는 물론이고 미주한인경제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한다. 미주 동포기업들의 대한 투자 및 진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경제 정책도 기대한다.
▶이황용(셀룰러코리아 대표); 미주한인이민역사 100주년을 맞아 한인사회가 당면한 숙제 중의 하나는 한인 2세들에 대한 정체성 교육이다. 뜻 있는 분들과 각 단체에서 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정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한국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김동찬(뉴욕·뉴저지 유권자 센터 사무총장); 해외 한인들도 한민족의 공동 자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정부는 역량을 갖춘 동포사회의 자산 즉 인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민족의 보고인 해외 한인사회에서 실시되고 있는 민족문화교육, 한국어교육, 정치력신장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김성호(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 부장); 동포 사회에 대한 거창한 논의보다는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 실질적인 논의가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노인복지 서비스에 대한 한국정부와 해외 한인동포사회의 공동연구가 필요하다. 생산적복지를 위한 한국정부와 동포사회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기대한다.
▶이황용 leehwangyong김영식(뉴욕교회협 회장); 21세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축하한다. 새로운 꿈과 비전을 갖고 동북아 세계를 열기 바라며 부정과 부패를 일소하고 국민이 대통령이라는 말처럼 국민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는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 또한 미주 동포들을 위해 관심과 정성을 쏟아주었으면 한다.
▶휘 광 (뉴욕사원연합회 회장); 북한 핵 문제로 동포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미국에 와 세련된 외교를 해주기 바란다. 국가에 불이익이 되는 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동포 불자들은 남한이 북한에 대한 감정이 옛날과는 다름을 알고 있다. 그러나 남한과 미국은 50년의 동맹관계다. 이번 기회에 이 관계를 재확인하기 바란다.
▶방욱혜(뉴욕한인교사협회 회장); 뉴욕시 공립학교에 한국어를 정식 제2외국어 과목으로 개설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한국정부 차원에서도 미주한인 2세들의 뿌리교육을 위해서라도 이를 적극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윗물이 맑아
야 아랫물이 맑듯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맑은 정치를 해나가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
▶유경희(뉴욕한인학부모협의회 공동회장); 젊은층에게 상당한 지지를 받은 대통령인 만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리고 더불어 교육제도의 개혁도 이뤄나가길 바란다. 특히 미국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 조기유학생도 많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한국과 미국의 교육정보 시스템 등을 구축, 상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체계가 세워졌으면 한다.
▶김선오(뉴저지 거주·회사원);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으로 지난 수개월간 좋지 않았던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가 다시 정상화되길 바란다. 아울러 북한의 핵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건설적인 토론이 진행됐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노
대통령께서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한국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심어주셨으면 한다.
▶제인 전(YKAN); 북핵문제, 한·미 관계 개선 등 주요 현안들을 잘 처리하기 바란다. 가급적 많은 한인 동포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미주 한인사회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으면 한다. 미 주류사회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인 2세들이 한국과 보다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해주었으면 좋겠다.
▶이소영(동화구연가); 자라나는 2세들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이 아쉽다. 한국과 미국 교사간 문화 교류 증진 등 2세들을 위한 한국문화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펴나가길 바란다.미주 한인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는 동포 포용정책을 기대한다. 세계화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해외 동포들을 위한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한영국(소설가·미동부한국문인협회 회원); 새 대통령은 국민들의 큰 기대 때문에 과욕을 부리게 되고 자칫 공약에서 멀어지게 마련이다. 인기에 연연한 정책을 펴나기보다는 공약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바란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 하지 말고 공약을 지키려는 대통령의 모습을 기대한다.
▶이명석(한미경제 발행인);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한국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도록 한국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요망된다. 화합차원에서 해외동포들에게 좀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정부를 기대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 한국문화가 뿌리 내리는 길이라고 본다. 한국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뉴욕에서 우리 문화가 꽃을 피우는 날을 기대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