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3일 열리는 제1회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2세들이 중심이 된 1, 2세 화합의 행사로 펼쳐진다.
3일 미주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윤병욱) 산하 ‘미주한인의 날’ 추진위원회(회장 민병수)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1세와 2세들이 힘을 합친 한인사회 화합의 축제로 준비했다며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타운 한 호텔에서 기념사업회 1세와 추진위 2세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하와이에 첫발을 내디딘 1월13일을 한인사회 최대 명절로서 2세들의 가슴속 깊이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행사로 꾸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제임스 한 LA시장과 톰 라본지 시의원 주재로 LA시의회가 미주한인의 날 개막을 선포하고, 오전 11시~오후 4시30분에는 LA 한국교육원에서 2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정체성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는 언론인 이경원씨, 작가 이혜리씨, 더글라스 서 램파트 경찰서장, 영 김 에드로이스 하원의원 보좌관, 선우국씨 등이 연사로 참석한다. 이어서 오후 6시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600여명의 1, 2세들이 참석하는 기념 리셉션 겸 만찬이 열려 행사의 피날레는 장식한다.
이에 앞선 12일 1·2세 관계자들이 새크라멘토 주의회에 초청돼 미주한인의 날 개막을 알리게 되며 10일에는 한국의 유명 가수들과 미국의 한인 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음악 대축제가 스카티시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된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뉴저지 한인사회에서 시작된 기념주화 발행을 위한 커뮤니티 캠페인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루실 로이발 아라드 주하원의원 보좌관 지은혜씨는 기념 주화(1달러 50만개) 발행을 위해서는 연방 하원의원 230명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지역구 의원들에게 편지 및 전화 걸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월13일 행사 입장료는 100달러. 문의 (213)389-3854.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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