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민영 주교도소에서 2일 밤 재소자 100여명이 개입된 폭동이 일어나 18명이 다치고 내부 일부가 불에 탔다.
3일 샌버나디노카운티 소방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LA 다운타운에서 동북쪽으로 약 150마일 가량 떨어진 베이커 근교에 위치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최대 규모의 민영 교도소에서 2시간여 동안 내부 폭동이 일어났으나 교도관이나 그 밖의 관계자가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관계자들은 희생자들 대부분은 흉기에 찔렸으며 헬기와 앰뷸런스 편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교도소 운동장에서의 게임 중 말싸움이 발단이 돼 폭동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교도소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코넬사가 운영중인 262명 수용 규모의 시설로 지난 1988년 창설돼 주교정국과 계약, 죄질이 경미한 남성 치안사범들을 수용해 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10월25일에도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이글 마운틴내 민영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기결수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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