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4일 대량살상무기(WMD)를 적재한 미사일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프로그램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것이 영토 방위와 전력적 이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전세계 및 지역 안보에도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MD 프로그램 동참 결정은 “탄도 미사일 확산 등 호주의 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장기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MD 체제 동참의 본질은 호주의 전략적 방위와 지역적, 산업.재정적 고려 등 많은 요인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힐 국방장관도 “장거리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을 감안, MD 체제에 동참키로 한 것은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대하고 포괄적인 프로그램의 관점에서 본다면 작은 부문에서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와 호주의 초지평선 레이더인 ‘JORN’ 등을 협력 분야로 언급했지만 호주 영토에 MD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호주는 최근 몇 년 사이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전에서 미국의 강력한 동맹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미국과의 관계가 자국의 장기적 이해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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