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모인·메이플 밸리 등 3만5천 가구 전기 끊겨
스노퀄미 패스지역 학교들 4일 하루 문닫아
지난달 서부 워싱턴주 지역에 기습 폭우가 내려 큰 피해를 낸 데 이어 이번엔 산간 지역에 기습 강풍이 불어 전기가 끊기고 학교가 문을 닫는 등 큰 피해를 냈다.
당국은 노스 벤드, 설턴, 이넘클러 등 시애틀 동남부의 캐스케이드 산기슭 지역에 4일 새벽 최고시속 65마일의 강풍이 불어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퓨젯 사운드 에너지 청(PSE)은 이날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전선을 절단, 디모인·놀만디 파크·메이플 밸리·이넘클러 등지의 3만5천여 가정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PSE는 또한, 디모인에 소재한 변전소에서 4일 새벽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히고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돌발적인 정전사태로 스노퀄미 교육구 내 각급 학교들은 4일 하루 휴교, 관내 4천4백여 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지 못했다.
기상대는 4일 아침 노스 벤드에서 시속 최고 65마일의 강풍이 기록됐다며 모시록(루이스 카운티)에서 설턴(스노호미시 카운티)에 이르는 캐스케이드 서부지역에 대해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워싱턴주 동북부 지역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날 저녁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특히, 독일촌으로 불리는 레븐워스와 메토우, 윈트롭 등 캐스케이드 산간지역에는 폭설 주의보가 내렸고 콜빌, 오막, 리퍼블릭 및 아이다호주 북부지역에 대해서는 폭풍주의보를 각각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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