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달에 사람을 보내 탐사를 재개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일간지 뉴욕 포스트가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야심 찬 새 우주탐사 비전의 일환으로 달탐사 재개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여기에는 달에 항구기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관리들은 부시 대통령이 오는 17일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100주년 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우주여행 계획을 밝힐 예정이며 여기에서 장기계획으로 화성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는 구상을 밝힐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날은 또한 인간의 마지막 달 착륙 30주년을 이틀 앞둔 날이기도 하다.
뉴욕 포스트는 백악관이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지만 백악관과 우주항공국(NASA)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고위급 회의가 최근 수개월간 계속 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포스트는 세부적인 내용에 관계없이 부시 대통령의 우주탐사 재개 계획은 항구적으로 테러에 대한 우려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동시에 지난 2월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공중폭발 사고로 침체된 NASA에도 활력을 되찾아주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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