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세계는 어떤 변화를 겪게될 것인가.
미국과 유럽, 일본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애쓸 것이다. 중국은 새로운 경제 강국으로서 서방세계에 가입하느냐, 아니면 계속해서 서방에 대해 호전적인 입장을 취하느냐는 선택에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는 새로운 강대국으로 부각된다.
이는 미국의 정보당국이 현재 구상중인 장기전망에 포함된 검토대상들이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자문하는 정보분석가들로 구성된 국가정보위원회(NIC)의 로버트 허칭스 위원장은 4일 향후 세계가 직면하게 될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상중이며 보고서가 내년 12월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NIC의 검토대상은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의 대량 퇴직이 각국 경제를 침체기에 이르도록 압력을 가할 것인가 ▲어떤 나라가 테러 위협에서 벗어나 테러 없는 천국이 될 것인가 ▲빈곤국들은 현행 선진국 중심의 무역체제를 위협하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 것인가 ▲세계 최대의 인구를 갖고 있는 중국에서는 경제력을 통한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인가 등이다.
허칭스 위원장은 또 이라크 전쟁 후유증이 2020년에도 걸프지역에서 여전히 느껴질 것이며 미국과 유럽의 불화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97년에 발간된 2010년 전망과 2000년 말에 나온 2015년 전망에 이어 세번째로 준비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