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5일 동부 일대가 눈보라에 휩싸였다.
본격적인 겨울시즌의 첫 폭풍인 이번 폭설은 이날 메릴랜드에 8인치의 눈을 내려 통근시간 교통을 마비시키고 학교들을 폐쇄시켰으며 필라델피아에서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국립기상대는 이날 오전 동부를 휩쓴 폭설에 이은 제2차 폭풍으로 악천후가 5일 밤과 6일까지 주말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지는 폭풍이 4일부터 시작돼 버지니아에서 최소 1명이 날씨관련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폭풍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뉴햄프셔와 메인에도 겨울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뉴저지와 웨스트버지니아는 주말동안 14인치의 눈이 내리고 매서추세츠도 7일까지 6인치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서북부 지역도 4일 시속 80마일의 질풍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쳐 워싱턴주 서부에서는 19만3,000명이 정전피해를 입었다. 국립기상대는 6일까지 워싱턴 서부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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