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달러 공채발행등 재정위기 타개를 모색해온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의회설득이 6일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주지사의 재정안은 직접 주민이 투표하는 주민투표로 넘어가게 됐다.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대변인 랍 스투즈만은 주의회의 권한을 넘어서 내년 11월 대선에서 훨씬 강력한 주예산 지출 제한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상원은 주지사의 지출상한제를 34대 0으로 부결시켰으며 150억달러 공채발행안 역시 5명만 찬성하고 14명은 반대했다.
주상원의 존 버튼 의원은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주의회에서 의원들과 좀더 협상하는데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지사는 주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직접 경제회생안 지지를 호소해왔으며 바로 전날에도 대형음식점들을 방문, 시민들에게 주의회에 전화와 이메일을 보낼 것을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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