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버스 요금이 내년부터 상당 폭 인상된다.
LA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은 8일 1개월 탑승권의 요금을 24% 올리는 등의 MTA 버스 요금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MTA 요금 조정안에 따르면 1개월 탑승권은 현행 42달러에서 52달러로, 보름 탑승권은 23달러에서 27달러로, 1주일 탑승권은 11달러에서 14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또 버스 토큰 요금도 개당 90센트에서 1달러10센트로 20센트가 오르게 된다.
단, 현금으로 지불하는 1회 탑승 기본 요금은 현행 1달러35센트에서 1달러25센트로 10센트 내리게 되며 시니어와 장애인 할인권은 1개월에 12달러로 변동이 없다.
MTA는 이밖에도 하루 3달러로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1일 탑승권을 신설하고 25센트의 환승요금만 내면 MTA 버스에서 각 지역 버스로 갈아타는 제도도 시행키로 했다.
이번 요금 조정안은 2004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MTA는 연간 4,000만달러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버스승객조합은 이번 조치가 저소득층 버스 승객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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