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계 잡지는 생존이 어렵다. LA 타임스는 8일 한인 스탠리 임 씨가 발행하는 아시안계 팝 컬쳐 매거진 ‘요크’(Yolk)가 무료 온라인 매거진(E-Zine)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이렇게 보도했다.
1994년 주류 매거진이 포착하지 못하는 각종 이슈로 아시안 젊은 층을 겨냥해 데뷔한 요크는 지금까지 31차례 발행하면서 우스운 얘깃거리, 심각한 사회문제, 섹스, 사진거리 도배 등 별의별 소재를 두루 섭렵해 봤지만 결국 광고가 들어오지 않아 휘청이게 됐다.
요크는 지난 9월호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운명에 처하게 됐지만 요크 뿐 아니라 1974년 창간후 광고적자로 13년 역사를 청산한 ‘제이드’(Jade)와 12년 발행기간 중 10년째 돼서야 첫 이윤을 남겨보고 자취를 감춘 뉴욕 A매거진 등 대부분 아시안계 잡지도 요크와 마찬가지 운명이었다.
발행인 스탠리 임씨는 요크는 앞으로 무료 온라인 남성매거진 ‘찹블럭 닷컴’(www.chopblock.com)으로 변신하지만 아시안계 매거진에 딱 맞아떨어지는 형식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다는 불투명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사진 - LA 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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