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연속 감소, 작년 144건
미국의 사형선고 건수가 3년 연속 떨어지면서 지난해 30년만에 최저인 144건을 기록했다고 연방 법무부가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미 전역 22개 주에서 144명이 새로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이는 전년보다 24명 적고, 지난 1994∼2002년의 연 평균치인 297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라고 법무부 사법 통계국은 밝혔다.
사법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65명의 사형수에게 실제 사형이 집행됐는데 이들은 모두 남성이었다. 이들은 전기처형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독극물 주입으로 처형됐다.
주별로는 텍사스가 24건으로 가장 많은 사형집행이 이뤄졌고, 다음이 오클라호마 14건, 노스캐롤라이나 7건이었다.
지난해 연말 현재 수감중인 사형수 3,374명을 인종별로 보면 백인이 56%, 흑인 42%, 히스패닉이 12%를 차지했고,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가 629명, 텍사스주 453명, 플로리다주 364명 순이었다. 지난해 사형집행 대기 사형수 중 10명이 자연사 혹은 자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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