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천 LAUSD 대리교장(오른쪽)과 수지 오 3가초등학교 교장이 세미나 참석 교사들에게 한국 문화를 설명해 주고 있다.
LA교육구, 교사대상 한국문화 강좌 갈수록 성황
“한국에 대해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 참석하게 됐습니다. 한인들이 왜 스몰 비즈니스를 많이 하고, 어떻게 돈을 벌어 자녀들을 교육시키는지 설명을 들으니 이제 이해가 좀 되는군요.”
2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LA통합교육구(LAUSD) 초중고 교사 대상 한국문화 세미나가 한국과 한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지한파’ 교사들을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에반 하치스타인 해밀턴 고등학교 역사교사는 한인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 교육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높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는 수지 오 3가 초등학교 교장과 빌 천 LAUSD 대리교장이 강사로 참석, 한국문화와 교육에 대한 단순한 설명을 넘어 한인들이 어떻게 리커와 같은 비즈니스를 하게 되고, 한국적 마인드가 자녀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심도 있게 설명해 나갔다.
참석교사들도 한인 커뮤니티의 사회, 문화적 배경에 대한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세미나 후에도 강사들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LAUSD에서 운영하는 외국문화세미나는 한국세미나만이 아니지만, ‘한인’에 대해 제대로 알려줘야 일선 교사들이 편견 없이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1년에 6회 열리는 이 세미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지 오 3가 초등학교 교장은 “누군가를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제대로 알 때 그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면서 “단순한 문화 설명을 넘어 한인 커뮤니티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춘 강의가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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