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시의회는 21일 폐쇄된 엘토로 해병기지에 공항을 짓는 것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3대2의 표결로 승인했다. 르랜드 윌슨 시의원은 시의회가 이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항공기 이용 급증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엘토로 해병기지를 공항으로 전환하기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교통국은 “일반적으로 항공기 수용능력 확대 방안을 지지하고 있으나 엘토로 해병기지에 관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결정을 미룰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베스 크롬 어바인 시장은 풀러튼 시의회에 엘토로 해병기지의 공항 전환 추진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엘토로 해병기지에 공항 신축을 반대했던 어바인 주민들의 입장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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