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5곳이나 포함
1위는 보스턴
급상승하는 주택 가격이 위험한 부동산 시장을 더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
27일 ‘PMI 모기지 보험’의 발표에 따르면, 여섯 군데 뜨거운 지역이 향후 2년간 집값이 떨어질 확률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가격 상승이 소득 증가분과 렌트 인상을 넘어서 주택 구입 능력 지수가 떨어지고 주택가격 수정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PMI는 밝혔다.
PMI는 가격, 고용 상황, 구매 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50대 주택 시장 중 36곳이 향후 2년간 집값이 떨어질 확률이 봄보다 더 커졌다고 발표했다. 가격이 떨어질 확률이 50% 이상인 곳도 봄 조사에서 2군데였는데 6곳으로 증가했다. 전국 평균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20.2%에서 21.3%로 높아졌다.
위험도가 가장 큰 지역은 동서 해안 지역에 주로 집중돼 있다. 보스턴의 집값이 떨어질 확률이 55.3%로 가장 높았고, 뉴욕주 롱아일런드(낫소-서포크·54%)와 6개 캘리포니아주 도시가 탑 10안에 들었다. 그러나 위험도는 해안가 핫 마켓의 주변부 뿐만 아니라 내륙 지역에서도 커지고 있다.
PMI 수석 위험 분석가인 마크 밀너는 “집값이 지금 추세대로 계속 오르기는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이 꼭 급하락한다는 건 아니다”며 “위험이 가장 높은 보스턴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확률이 45%나 된다”고 밝혔다.
PMI 경제학자 마코 밴 애커렌은 “변형 모기지의 사용이 주택 구매자의 위험도를 높여서 집값을 오히려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