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치타 주민들 우기맞아 작년 재난 재발 우려
1년 전 오늘(10일) 산사태로 이웃 10명의 목숨을 잃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라콘치타 주민들의 얼굴은 아직도 어둡다.
벤추라카운티 벤추라와 카핀테리아 중간에 위치한 작은 마을 라콘치타의 주민들은 요즘도 마을 뒤에 자리잡은 산이 또 다시 무너져 내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편치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은 우기라 이들은 근심은 더욱 깊어만 간다.
라콘치타는 지난해 비로 인해 물기가 가득한 40만톤의 진흙이 산으로부터 쏟아져내려 마을 전체가 뒤덮이는 참사를 겪었다. 이 때문에 10명의 주민이 목숨을 잃었으며 마을의 모습은 크게 부서졌다.
마리솔 하몬(41)은 “마을의 기운이 달라졌습니다. 라콘치다의 전원적인 분위기는 실종됐다”며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주민들은 지난 1년 동안 정부에 지원을 호소했으며 나름대로 또 다른 산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했음에도 불구, 마을이 산사태에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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